(대전=뉴스1) 연제민 ·한기원 기자 = 명절 연휴 마지막 날 경부선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1시40분께 천안역 부근 경부선 하행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서 서울발 4213호 새마을호열차가 탈선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열차는 총 7량 중 맨 뒤 차량인 7번째 객차에서 문제가 발생, 탈선하면서 기차가 그대로 멈춰섰다.
마산으로 향하던 이 열차에는 모두 30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열차 탈선으로 승객들이 놀라는 등 소동을 벌였으나 다행히 사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부선 이 구간은 복복선(4차선) 선로로 운행돼 문제의 구간을 차단하는 등 다른 열차들의 차량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어 사고 발생 50분만인 오후 2시12분께 사고객석차량인 7번째 차량을 분리해, 승객들을 이동시킨 뒤 정상 출발했다.
철도공사는 안전반을 긴급 투입해 사고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일단 차량의 바퀴한개 빠지면서 탈선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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