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집없는 시민입니다.
중산층이 되려다 천정부지 집값 때문에 집살 기약이 없으니 하류층이라 생각됩니다.
정부및 경제 정책당국자(재경부,국세청,청와대등등..)들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젠가 처럼 집없는 가장이 몇명 죽어나가야 정신 차릴 건가요??
도대체 아파트 1평값이 1천만원, 2천만원이 말이 됩니까. 서울및 서울 근교의 20평은 2억이고 30평은 3억입니다. 강남 도곡동은 30평이 6억이라네요. 기가 막혀서..
강남의 집값을 올려 놓으면 다른 지역도 따라 오르고.. 2-3년 사이에 아파트값은 2-3배씩 올라서 서민들 앞날은 깜깜해지는데.. 대체 뭐하고 있나요.. (부동산 투기 잡는다고 세금을 올리니 세금인상 만큼 집값만 오르네요. 한심한 국세청같으니라고... 세금을 더 걷자는 건지... 부동산대책을 낸건지..) 이민 가고 싶네요..
마치 얼마전 세금 징수가 잘된다는 이유로 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장려하여 카드사를 배불리고 서민들의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을 방조, 조장한 정부의 실책은 카드사와 합작하여 작금의 서민 신용 위기와 카드사의 신용위기를 초래한 것 입니다.
지금의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며 경제를 지탱하려는 정책은 똑 같은 실패를 반복할 것입니다. 언젠가 부동산 가격이 한꺼번에 붕괴하여 일본, 홍콩과 같은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누구나 빚을 내어 집을 사려고 하고 부동산 투자,투기를 하려고 합니다. 집값은 계속 오르고 국민들은 점점 빚쟁이가 되어 언젠가 더 큰 뇌관이 되어 폭발 할 것입니다.
부동산 대책은 세금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 금리를 조금씩 단계적으로 올려서 빚내서 부동산 투자하려는 욕구를 차단해야 근본적인 대책이 됩니다. 미봉적인 대책으로는 문제만 키울 뿐입니다. 마치 팽창하는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삐져 나와 터지려고 하는 형국입니다.
제발 부동산 정책 좀 제대로 해서 집값 좀 내리게 해 주세요. 정부, 언론, 사회단체 들은 뭐하고 있는 지, 자기들도 부동산 투기하느라 입을 막기로 했는지 큰일 입니다. 이러다가 큰 일 납니다. 하도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심사숙고 바랍니다.
2003.5.8 한 시민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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