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양심적인 폰팔이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며)
저는 현재 서울소재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핸드폰은 살아가는데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핸드폰에 관련된 불만사항들이 여타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유독 핸드폰 구입에 대한 불만 사항들을 보면 핸드폰대리점에 대한 불만들이 정말 많습니다.
예전에 핸드폰 수리 하러 가거나, 요금 내러 갈 때 심심찮게 쌍욕을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은행이나 공공기관 같은 경우 살면서 그런 광경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는데,
(있다 해도 직원이 조치를 취하면 금방 가라앉는 정도입니다.)
핸드폰 가게에서만 목에 핏대 올리고 싸우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더군요.
그리고 저 나이 또래 같은 경우, 공공연하게 핸드폰을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사지 말고 오프라인에서 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순진무구하게도 핸드폰 대리점 속칭 '폰팔이'들의 만행이 그렇게 교활하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우선 핸드폰 가게에 관한 분쟁으로 거의 대부분이 <할부원금>에 관한 것입니다.
폰팔이 말만 믿고, <할부원금>을 모르고 샀다가 나중에 단말기 할부금 고지서 보니 단말기 할부금이
엄청나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할부원금을 아예 공개합니다. 대신 할부 개념을 없앴죠.
저는 단말기 할부금을 없애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할부원금으로 핸드폰을 구입하도록 법안을 개정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폰팔이들의 만행을 없애려면 보다 강력한 문제제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폰팔이들의 매장을 전부 문닫게 하고
sk나 kt 같은 통신사에서 지정한 공식적인 오프라인 대리점만 놔두는 것입니다.
아무리 법령을 개정한다 해도 폰팔이들의 악행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물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중에서도 양심을 지키는 폰팔이들이 있겠습니다만.)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왜 이런 법이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았냐는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리고 한번쯤 핸드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
(그 중 학생과 나이 드신 분들이 정말 많이 피해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이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왜 자고 일어나면 핸드폰 대리점에서 똑같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당해야 하는지요?
이것은 대다수의 피해 국민, 그리고 양심적인 폰팔이 분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갑니다.
양심적인 폰팔이 분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자기는 양심적으로 할부원금 공개했는데도 불구하고, 비싸게 느낀 고객들은 전부 옆집 폰팔이한테
가서 한껏 바가지 쓰고 몇 달 뒤에 옆집 폰팔이한테 가서 대판 싸우더라.
그것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할부원금 뿐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핸드폰 계약서를 꼼꼼히 읽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말로는 해준다 하면서 계약서 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게끔 처리해놓는 것입니다.
핸드폰 계약서를 보면 보통 4장이 넘고 전부 법조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법대생이 아니고서는 일반인들은 벌써 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지요?
폰팔이들은 이런 심리를 악용해 말을 청산유수 같이 해서 구매자들의 심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자칫 판단을 흐려지게 하는 것이지요.
예전에 심리학을 전공한 본인으로써는 폰팔이들의 심리학에 정말 박사학위라도 주고 싶더군요.
끝으로 글을 마치면서
다시 당부드리자면
★ 일부 악덕 핸드폰 대리점의 만행을 아주 근절할 수 있는 강력한 법안이 통과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오프라인 매장을 일부 제외하고 모조리 철수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는 핸드폰 대리점 속칭 폰팔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구매자와
양심적인 폰팔이 업체들에게 이 모든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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