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봉구 창4동 동아청솔 주민입니다.
동아청솔아파트 전면에는 작고 옹색한 서울시 땅이 있습니다.
이 땅에 서울시는 장기 전세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의18층 아파트 앞에 37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이 웬말입니까...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 행복권을 침해하는
37층 460여 세대 장기전세아파트 건설에 대해 강력히 반대합니다.
도봉구는 현재 백화점이나 종합병원과 같은 편의시설이 단 한군데도 없는 서울시에서도 가장 낙후한 구입니다.
이러한 도봉구에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시설이 들어와도 모자를판에 37층의 초고층 장기전세아파트가
대체 웬 말입니까?
서민을 위한다고 외치던 박원순 서울시장 아니던가요?
2002년 고건 시장과 2011년 오세훈 시장 재임시 주민들의 합리적인 반대로 장기 전세아파트 건립이 철회 되었는데 정부와 시장이 바뀔 때 마다 전임자들과 결론난 것을 다시 논의하는 이 상황은 도봉구민을 무시하는 서울시의 처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처사에 우리 창4동 주민들은 모두 분개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은 채, 서민을 위한 장기전세아파트를 건설한다며 아파트 360세대, 오피스텔108호를 들이는 것은 상업적 사업성공에 치중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정작 서민들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특히 인근에는 창동 17단지, 18단지에 이미 13평에서 23평 아파트가 충분히 공급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창동역 인접지역은 15층에서 18층 정도의 아파트가 주로 있는 상황입니다. 37층의 장기임대아파트는 전체적인 전경에서도 부조화를 이루어 도봉구의 스카이라인에 악영향을 미치고 도봉구 평판과 선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서민 생활에 삭막함을 초래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울시는 반드시 이에 대한 합리적인 검토와 사업중단을 결정하길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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