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 민영진 게시일 2003.07.03 08:52 조회수 150
제 목 계급정년제 도입으로 공직사회에 쇄신과 활력을....
공무원 정년제는 58세로 통일시키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고 평등에 위배되지 않는 것이다
지금의 공무원 정년은 직급이 높을 수록 정년 또한 높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은 자신이 무능력할 때까지 진급하게 된다고 곧 조직구성원은 어느 단계로 승진하면 적절히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무능력의 단계로 들어가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에 방해가 된다고 하는 법칙이게 곧 피터의 법칙이다.
우리 조직을 봐도 이 법칙은 적중하는 것 같다.
담당, 과장, 국장 등등.. 한 직급에서 10년이상 도장만 찍는 자리에 있으니 자신의 능력개발에 소홀하게 되고, 옛것에 취해서 옛것만 강조하거나 또는 큰 틀의 구상보다는 기안문의 작은 오탈자에 더 신경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리직의 정년을 더 연장한 것은 보다 높은 지식과 노하우를 인정하고, 그것을 조직의 발전에 더 활용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런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지금의 정년 차별은 조직에 활력보다는 나태를, 효율성보다는 비효율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21세기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새대라고 한다. 세로운 사고와 문명이 촌음을 다투며 치열한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는데 20년 전의 생각과 20년 동안 한자리에 있음으로 해서 녹슬은 고지식한 사고로 조직에 무슨 큰 이득이 되겠는가?
물이 한곳에 오래 있으면 썩듯 사람또한 그런게 순리아닌가?
9급에서 출발한 공무원이 지속적인 승진이라는 룰이 지켜질 때 그 조직은 살아있는 조직아닌가 앞에 큰 강둑이 막고 있는데 어떻게 유유히 흐르기를 바라는가
나중에 둑이 터지던지 사분오열되어 흩어지지 않겠는가?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
불합리한 정년은 같게하던지 아니면 고위직일 수록 정년을 낮추어야 하며 보다 휼륭한 제도는 계급정년제 도입일 것이다.
계급정년제야 말로 물흐르듯이 조직을 쇄신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평상시 내 소신이다
이것은 어느 누구를 겨냥한 험담도 아니고 평상시 느꼈던 보다 발전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픈 순수한 마음의 발로일 뿐이다.
지금은 지난정권의 공직사회에 대한 안일한 구조조정으로 수많은 공직자들이 이 인사침체라는 딜래마에 빠져 한숨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과연 이러한 조직에 보다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묘안이 있다면 그것은 계급정년제 뿐이라는 것을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이제는 장자리에 그것도 한직급의 장자리에서 20년 이상 재직할 수 있는 그러한 공직풍토는 없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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