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귀포 신시가지에 위치한 이마트에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싸게 판다는 광고지가 도배되어 있더군요.

뭐...얼마...... 돼지고기 뒷다리가 100g에 400원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허나 막상 정육 코너에 가보니 100g 에 670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내가 뭘 잘못 봤나 해서 입구에 있는 광고지와 매대에 있는 고기 가격을

두 세번 확인하였는데 이상이 없더라구요. 가만 날짜를 확인해보니

할인 행사기간이 2월22일 부터 2월 28일 오늘까지 입디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가서 점잖게 항의를 하였습니다만,

담당 직원은 이 상황에 대한 사태파악이 잘 안 되었는지 대멘대멘 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직원의 실수든 의도적이던간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작은 문제가 아니다.

돼지고기 값이 똥값이 됐다고 양돈농가는 주저않게 생겼고 그래서 소비 촉진 시킨다고

방송에서까지 당신들이 싸게 판다고 하지 않았는냐. 이를 믿고 구매한 소비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미필적 고의든 사기든간에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느냐"라고.

방송국 보도국과 지방 신문에 제보 전화를 하였습니다.

보도가 될 지 아닐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가지 문제로 지탄받고 있는 이마트는 정신을 차려야만 합니다.

아니 제대로 된 회사로 거듭나게끔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