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린 배에 호스를 꽂고 고통을 호소하는 곰의모습을
세븐데이즈를 통해 보았다
특정인의 몸보신을 위해 제물이 되고있는
그 곰들 중엔 가슴에 새하얀 브이형태가 선명한 반달 곰이
분명히 있었다
살아있는 동물의 살 속에 호스를 꽂아
쓸개즙을 내어 마시는 비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작태가
이 땅 어딘가에서 분명히 벌어지고있다
동물은 말을 못한다
동물은 인간을 이겨내기 힘들다
오직 그런 이유로 인간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즙을 짜내고 고기로 쓰고 때려주고 괴롭힌다
하늘은 언제나 푸르르고 드높기만한데
그 아름다운 하늘을 이고사는 우리인간은
오직 인간이란 이유 하나로
똑같은 생명체에게
가공할 악행을 되풀이하고있다
누가 인간에게 동물을 마음대로하라는 전권을
부여한 적이 있을까?
어디에서도 그런 말은 들어본 적이없건만....
우리는 곪아가는 배에 호스를 꽂은 채
아픔을 호소하던 곰의 절규를 외면해선안된다
결국
동물이 학대받고 고통받는 세상에서
인간인들 행복을 추구하긴힘들다는건 자명한 진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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