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 1가 605~675번지의 토지 소유자입니다.
이 지역은 10여년 전에 이미 일반 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주거
지역에 맞게 개발하고 있는데
한국토지공사에서 일괄 수용하여 개발한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결사 반대한다는 뜻을 시청에 전달했는데도 익산시청과 한국
토지공사는 짜고서 수용을 밀어부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군사독제가 끝나고 문민정부->국민의 정부->참여정부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남의 땅을 마음대로 뺏는 수용을 하겠다니 앞이
캄캄합니다.
아무 힘없는 국민이라고 무시하고, 소수라고 무시하고,
서민들의 한가닥 희망을 무산시키는 한국조지공사의 토지강탈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부추연님! 이 지역은 수천세대의 APT와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 가격도 늘고, 토지세도 비싸게 내며
10년 이상을 정상가격에 매매되고 있고 그간에 온갖 어려움과
손해를 감수 하면서도
오늘에 땅을 소유하기에 이르렀는데 한국토지공사가 군침을 흘려
우리들 땅을 헐값에 먹겠다고합니다.
이곳 땅값은 평당 백만원을 호가하는데 평당 20만원정도에
수용하여 아파트를 지어 20배나 남겨먹겠다고 합니다.
땅값을 당장 주는 것도 아닙니다. 빨라야 3년 후에나 받을 수
있다면 어렵고 힘든 요즈음 빚으로 덮여있고 은행이자 감당도
힘든 저희 서민들은 길거리에 나 앉으라는 말입니까!!?
일반 주거지역은 전체 개발 면적의 10%도 안되는데 주거지역까지
싹쓸이 하여 남의 재산권을 빼앗겠다니, 여기가 독재국가입니까?
공산국가입니까?
저희는 지금 사자 앞에 토끼 신세입니다. 우리를 보호해주어야
할 익산이청마저 한국토지공사의 편을 들고있고 어디에 호소해
봐야 우리 편을 들어주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부추연에
호소하나니 제발 땅을 빼앗기지않게 하여주십시오. 너무나 억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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