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욕구를 풀어줄 대상이 없는 사람들을 참을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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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목욕탕은 목욕을 하여야만 이발을 할수 있어서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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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2생 아빠인데요 엄마가 일을 하므로 실직자인 제가
아들 이발까지 챙겨주어야 하지요. 그런데 이발을 시킬 곳이
없다는데 너무나 놀랐습니다. 저희는 미아리에 살다가 강남
논현동으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이발소에 들렸더니 이발을
안한다는 겁니다. 이발한다고 빨간게 빙빙 돌아가는데 이발을
안한다니... '특별한 이발' 손님만 받는다는군요. 10만원
이상을 받는 특별한 이발 손님이 아니니까 냉대를 한 것입니다.
저는 추운데 아들을 데리고 두 불록을 걸어가는동안 이발관이
무려 5개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는데 속이 캄캄하고 여자들이
반을 벗고 있고.. 이발소인데 이발을 받지도 않고...
저는 무려 1시간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어느 고등학생에게
물어서 서초동 시장에 건전한 이발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모르는 곳을 찾고 찾아 도착하고보니 1시간 반을 헤맨거있죠?
겨우 거기가서 이발을 시키면서 이 나라가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
한탄스러웠습니다.
이발관이 모두 섹스하는 곳으로 바뀌어버렸는데도 공무원들은
뭐하는건지... 아이들이 이발할 곳도 없는 나라에 산다는 게
얼마나 서글펐는지 모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었으면합니다. 너무나
시급한 문제이니까요. 꼭 ...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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