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A초등영어학원은 월 수강료로 28만9800원을 받았다. A학원이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는 11만800원. '학원법'에 따르면 각 학원은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를 학원에 게시하고, 이를 지켜야 한다. A학원은 학원비를 2.6배나 더 받은 것이다. 교육청은 최근 적발된 A학원에 대해 초과 수강료 17만9000원을 환불하라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가 피해 입기 쉬운 학원비 부당 청구 유형을 공개했다.
①환불 불이행: B어학원은 20회 강의에 30만원을 받았다. 등록 때 10만원 상당의 온라인강의를 들을 수 있는 아이디를 무료로 줬다. 학생이 10회 강의를 들은 뒤 환불 요청을 하자 15만원을 돌려 줘야 하는데, 온라인 수강료(10만원)를 뺀 5만원만 돌려 줬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