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주대학교 레저스포츠과에 다니는 4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청주대학교)에서 어처구니없는 불법행위가 있어 도움을 요청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 수업 중 시간 강사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과목이 담당교수님과 학생들 그리고 학과 내 담당교수 외 교수님들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교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학기 도중 시간 강사에 관한 법이 바뀌어서 수업을 못한다고 억울하게 해고당하신 일에 대하여 도움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저희 학과 수업 중에 동계 스포츠와 스키 수업이 있습니다. 이 수업은 스키장에서 할 수 있는 수업이기에 실제 수업은 겨울동안 스키장에서 이루어집니다.

9월에 학교 내 강의실에서 이론수업을 하였고, 12월 또 한 번의 이론 수업이 남아있으며 이론 수업 후 12월내에 스키장에 갈 계획이라고 담당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수업은 레저스포츠학과의 교수님들께서 강사선생님을 결정하시는데 올해 7월 학교 교수님들께서 현재 해고당하신 담당강사를 섭외하여 담당강사 배정을 해당 부서에 보고하셨다고 하십니다. 그 후 2학기 9월에 과목특성상 학과 교수님과 담당 강사가 전체 오리엔테이션 이론수업을 하셨습니다. O.T 이후로는 별다른 얘기 없다가 중간고사 기간 중 시간강사 선생님이 인터넷상에서 담당 교수가 본인이 아닌 다른 교수로 바뀌게 된 것을 확인하고 저희 과 교수님께 항의를 하셨답니다. 알고 보니 저희 학과나 교수님들한테 말도 없이 학교 측에서 9월 추석 때쯤에 마음대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바뀐 교수님은 다른 학과의 교수님이신데 수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과 교수님들은 당황스러워 학교에 항의를 해봤지만 이번 일을 담당한 교직원 선생님들은 받아들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저와 이 수업을 신청한 많은 학생들은 이전에도 이 담당강사님께서 진행하셨던 수업들을 들어보았는데 지도를 잘하시기에 수강을 신청 하였던 건데, 학생의 의견이나 연락 심지어 안내조차도 없이 강사 선생님이 바뀐 것입니다. 솔직히 저희 학생들은 새로 교과를 맡으신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강신청 기간이 한참이나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 학생들에게 우연히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사실은 담당 교사가 바뀐 일자도 수강신청 정정 기간이 훨씬 지난 뒤였기에 학생들이 빨리 알았더라도 어차피 저희는 수강 신청 변경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사실은 은폐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사지원팀으로 찾아가 해고당하신 원래의 교수님께 수업을 듣게 해달라고 강한 항의 의견을 내었지만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그 분은 시간 강사이기 때문에 수업을 못하게 한 것뿐이라고, 그러니까 해고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도 사실은 담당 직원의 실수로 실수를 숨기기 위해 몇몇이 짜고 비밀리에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 강사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많이 따르던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저는 이 선생님이 억울하게 해고당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해당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 모두 같은 의견입니다. 담당교사를 바꾼 이유가 교수의 문제점이 아닌 담당 직원의 실수를 덮기 위한 수단이었기에 저희가 이렇게 먼저 나서서 해결해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새로운 교수님의 수업을 듣길 원치 않습니다.

잘못하신 점도 없는데 억울하게 해고당하신 원래 선생님의 수업을 꼭 다시 듣고 싶습니다.

부당한 해고가 이루어졌는데도 학생들의 의견조차 들어주지 않기에 이렇게 도움의 손을 내밀어봅니다. 저희와 부당한 해고로 직장을 잃으신 시간 강사 분들을 부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