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림소방서 설치가 필요합니다!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산불 업무는 소방방재청 소관이 아니고 산림청 소관입니다.
그러다보니 산불화재시 소방차가 지원출동을 하여도 효율적인 예방과 진압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재진압은 누가 뭐래도 소방의 고유영역이고 전문가입니다.
물론 산림청이 가지고 있는 산불진화 관련 예산과 인력, 장비에 묶여 지금까지 소방방재청에서 산불 업무를 가지고 있지 못한 실정은 정부부처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국민들의 눈에는 산불 문제가 부처의 영역다툼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산림청의 입장에서 산불진화가 업무 영역이 아니라는 말은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국유림관리와 산불진화의 업무 영역은 좀더 다른 시선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효율적인 산불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서는 산림소방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산림청에서 산불관련 예산과 인력, 장비를 한시바삐 소방방재청으로 이관하기를 기대합니다.
더 이상 국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불타오르는 낙산사를 바라보며 참으로 비감한 심정마저 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피난하는 거주민들의 당황한 모습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혁신은 부처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강원도 산불을 진화하고 꼭 산림소방서가 설치되기를 기원합니다.
산불로 피해를 당한 입주민, 사찰 관계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혁신일지,
오늘은 부처이기주의와 산불에 관해 한 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7280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