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부들이 공금인 업무추진비를 개인 경조사비로 유용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해 서울시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게 배정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8억2828만원 가운데 50%에 육박
하는 4억여원이 개인 경조사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렴위가 밝힌 업무추진비 유용 내역을 유형별로 보면 △시청내 동료직원 경조사 2억여원 △타 자치구
등 동료직원 경조사 1억5000만원 △서울시 퇴직 공무원 경조사 4500만원 등이다.
예컨데 서울시 A국장은 지난해 2월 동료 국장의 장모상에 가면서 업무추진비로 부의금 5만원을 내는
등 직원들의 경조사에 모두 46회 걸쳐 230만원을 지출했다. 또 과거 서울시에서 같이 근무하다 퇴직한
선배·동료 공무원들의 경조사에도 모두 20회에 걸쳐 100만원을 냈다. 이렇게 A국장이 지난해 업무추진
비로 경조사비를 낸 경우는 총 135회로, 금액으로만 보면 655만원에 달했다.
간부 B씨는 이 같은 경조사비를 받은 사례다. B씨는 지난해 4월 과장급 이상 동료 127명으로부터 각
3~5만원씩 모두 600만원의 부의금을 업무추진비에서 제공받았다.'
ㅡ 이상의 내용은 어제 언론에 공개된 국민의 혈세를 탕진한 사례이다. 이런 도적떼들은 오늘부터 제
발 숨을 쉬지 말기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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