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라디오 방송에서 나왔다는 이말이 아마 지금 우리 국민들의 속마음을 대변
하고 있지 않나 싶다.
같이 만든 소파(sofa)를 한쪽은 멀쩡하니 계속 쓰라하고 다른쪽은 맘에 안드
니 새로만들자 하는데 타협이 안되니 찢어 버리자는...그러나 마음대로 찢지도
못하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미국측의 안하무인 식의
태도 라든지,번호판 없이 시내를 주행하는 미군 차량을 간혹 본다든지,고속 도
로 통행료를 안내고 다닌다고 하는 기사를 보다보면 화가 나기보다는 냉정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이제는 든다.
미국이 한국이외의 국가와 맺은 주둔군 지위 협정도 동일하다고,그러니까 변
경 할 수 없다고 강변하는 미국측 얘기를 듣다보면,누구나가 쥐약을 다 먹고 있
으니까 먹어도 된다고,죽을지 안 죽을지 모르지만 먹어보라고 쥐약을 억지로
디미는 것같은 기분이다.
정치권 부터 두 어린 학생의 가슴 저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한 민국의
국가적 위치도 다시 돌아보고 ,유례가 없다는 미국과의 협정 개정에 대해 유례
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정말 합해 보았으면 한다.
역사는 반복도 되지만 '창조'도 되는 것이라 믿는다.
.....forces agreement 가 아닌 forced agreement(강요된 협정)인것 같은 상황
은 분명히 고쳐져야 마땅하다.
김대중은 이사가기 전에 "소파를 찢어놓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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