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된 소나무는 살아있는 역사이고 환경이고 우리의 배려이다.
살아있는 역사를 함부로 베어 버리다니...
거제시 공무원들 참으로 가관이다.
당신들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사건이다.
아무리 좋게 생각한다 해도 이해하기 어렵다.
도로확장이 이유인듯한데 좀 돌아가면 안 되는가?
100년 이상 된 소나무를 살리면서 돌아가는 길 얼마나 운치 있겠는가?
거제시 공무원들은 宛妙（완묘）의 아름다움을 아는가?
또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이 자연을 사랑하며 공존하는 모습, 배려하는 마음"
그 얼마나 아름다운 드라마인가?
충남 홍성IC에서 안면도에 가다보면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지나게 되는데
4차선 도로 옆에 서산 A지구를 바라보면서 족히 100년 이상 돼 보이는
해송 한 그루가 있습니다.
도로공사（대전지방국토관리청） 당시 나무 주변에 조경석으로 잘 보호하여
마치 한 폭의 그림같고 분재같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안면도에 가면서 입구에 있는 그 소나무는 서산 A지구의 넓은 벌판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흥분시킵니다.
안면도 관광의 첫 인상을 좋게 합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2010. 1. 23. 04:25
농사꾼 한 상 봉
ps. 이 글은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다른 지방에서는 이런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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