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딸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첫째는 19개월 둘째는 연년생으로 11월에 출산하여 이제 1달 지났습니다.
연년생이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첫째를 어린이집에 맡길 생각으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였었는데 너무 어이 없는 결과에 화가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가 시아버님과 같이 사는데 지금 사는 집도 시아버님명의이고 차도(소형)시아버님 명의입니다.시아버님이 아직 젊으셔서 소득이 있으시고요.
또 신랑이 월소득평균 140정도인데..저희 명의로 된 재산하나 없을뿐더러 저흰 정말 아버님께 생활비로 십원한장 받고 살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버님도 소득이 조금 있으시긴 하지만 사정이 있으셔서 저희 지원해주시기는 어려워 저희도 얹혀 살고 있는 상태에서 월평균 소득 140으로 저희 네식구가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님과 같이 살고 있다는 이유로..또 시아버님이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보육료 지원이 안된다는게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생활비 한푼 안받는다고 하니 동사무소에선 그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나원참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저희같은 가족이 지원 받을수 없다면 도대체 어떤 사람이 지원받을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저희 명의로 된 재산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조그만 월급으로 네식구 먹고 살기도 벅찬데..
한달에 36만원이나 되는 어린이집 비용을 어찌 감당합니까?
월평균소득 얼마 이하고 둘째 낳으면 더 혜택이 있다고..
그건 다 허위 방침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안 그렇습니까?
출산율을 높이자면서 보육료 지원 하나도 이런 서민에게 이런식으로 이거면 안되고 저거면 안되고 이러는데 누가 자식을 맘놓고 낳을수 있겠습니까?
제대로 된 방침을 세워서 저희같은 서민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을수 있게 해주셔야죠!!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우리나라 아직도 멀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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