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과 숭례문의 경비계약기간이 남았는데도 KT텔레캅으로 바꿨
더군!...그리고 그에 따르는 위약금까지 KT텔레캅에서 변상해주고
무상경비까지 조건으로 내놓았데?...
과연 그 과정에서 담당공무원들과 KT텔레캅 업체간의 은밀히 있었
을 뒷거래가 없었을까?...정말 없었을까?...무엇때문에 감시장비
를 줄여가면서까지 경비업체를 바꿨을까? 그리고 담당공무원들이
감시장비 대수가 줄어들거란 사실을 예상은 했을까?..이미 배정된
경비예산 놔두고 그 돈 아낀다고 무상경비로 넘긴 이유가 뭘까?
참으로 이해할수없다...
공교롭게도 숭례문이 불에 타던날 밤 MBC 경제야놀자 에서는 오세
훈시장의 그간 업적들이 자랑스럽게 홍보되고 조선의 성곽 끝에
위치한 공관이 공개되고 옛 성벽과 현대의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울
려 있는것처럼 말하더군...과연 그게 조화로울까?...
그래 정신나간 인간 하나때문에 600년의 흔적이 이미 다 사라진거
어쩌겠어... 복원을하던 보존을 하던...해야겠지..
썩어빠진 정신으로 전시행정을 하고 "내가나다"하며 고개들고 다니
는 공무원들,문화재 관리위원들...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싶겠지..
하루빨리 복원해서 원래의 모습보다 더 화려하게 관리하기에 더 편
하게 만들어놓고 싶을것이고 그래서 복원안까지 그럴듯하게 내보였
고..
숭례문이 타들어간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당일 새벽부터 가림막을
치고 전경으로 시민통제를 했겠지..
아무리 원칙이 없고 경험이 없고 의식없이 일한다지만 이럴줄은 몰
랐어...
이건 기본적인거 아닌가?..
이번사건으로 한가지만 물어보고 싶네...
당신들의 자식들이 타죽어도 하루빨리 수습하고 왜 죽었는지 어떻
게 죽었는지 조사도없이 생체폐기물로 분류해서 트럭에,자루에 담
아 매립장으로 가져갈텐가?...
평생을 바쳐 숭례문을 만든 장인들에게는 통나무 잘라다 만든 그
냥 그런 목조건축물이 아니야!
자식이상의 가치가 있는거라고...자신의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고통
을 참아가며 만든 자식이란말야!
각 부재별로 분류하고 있던자리 확인하고 번호붙이고 그 과정들..
모두가 보고 배우도록..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 일어나지 앉도록 깨닫게 해야지!!!
지금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몰라?
복원비용 200억,300억이 중요한게 아니야~
정말 필요한건,
정말 짓밟힌건 국민들 가슴에 있는 자긍심이란말야!!
옛 선조들이 평생을 바쳐 조각하나
단청색 하나에도 혼을 담아 만든 정신!!
수천년을 이어가라고 글씨하나에도
뜻을 담아 새긴 장인들의 마음!
숭례문은 우리것이다!!
600년을 우뚝 서있는 저 자리!..
그 땅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다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할 나라다!
지금 옛 조상들과 장인들의 혼,
국민들의 그 탄식을 쓰레기 차에 담아서 내다 버리고 있는거..알고
있니?..
온 국민의 안타까움과 탄식을 폐기물 한트럭 30만원에 팔아넘기고
현장보존이라는 이름으로 가림막 올리기에 바쁜 담당공무원들의
의식수준에 숭례문은 또 한번 불 타고있는거라고!...
제발...제발...다시한번 생각해봐...
무엇이 진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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