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 주민들이 통곡하는 이유!.
정치의 제1덕목은 신뢰다.
신뢰를 잃은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2005년 12월 이명박 당시 시장은
그동안 가난의 상징 달동네 난곡(관악구 신림7, 13, 3, 12, 11,
4, 8동)에 대규모 개발과 때를 같이 하여 획기적 교통시스템(GRT)
의 도입으로 지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을 획기적으
로 이룰 수 있도록 그동안의 어려움에 보상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GRT'는 첨단형 신교통수단으로 지상경전철의 의미를 가진 교통수
단이다.
신림동 일대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감사하며 희망과 기대로 부풀
어 있었다.
전국 유일의 새로운 교통시스템으로 교통여건의 개선은 물론 지역
적 인프라의 새로운 구축으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주민들은 GRT도입을 고대하고 있건만,
1년이 조금 지난 2007년 초부터 서울시는 지하철방식이 아닌 버스
방식의 짝퉁GRT로 설계를 변경하여 건설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일
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많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으며, 서울시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주민을 대표하는 사람들,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들이 한결 같이 서울시의 정책에 건의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난 5.31지방선거 때 후보로서 '난곡GRT'의 경전철화를 위
해 힘쓰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지 않은 사람이 없건만, 시장이 같은
한나라당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단 한 마디도 시장에게 항의하거나
건의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주민들의 활동을 방해하고 힘을 빼려는 시도만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가 아니건만...
그들은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치를 모르면서 정치인
의 탈을 쓴 것이다.
그렇기에 난곡 주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으며 통곡하는 것이다.
주민들과 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시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임자의 약속이 후임자에 의해 변경된다
면 우린 정치를 신뢰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난곡GRT원안-"기본계획"-대로 건설 되어야 한다.
79066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