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시민단체에 지원했다는 얘기가 요즘 화제인가 봅니다.
조선일보가 집중 비판하자, 여기에 벌떼들같이 들고 일어나 반박하는 논리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유 총연맹, 새마을 운동 중앙회 등에도 지원하지 않았느냐?
(2) 선진국에서도 정부가 NGO 에 지원하지 않느냐?
=====
웃기는 논리일뿐만 아니라, 제 발등 찍는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자유총연맹, 새마을 운동 중앙회 등은 97년부터 그 주장을 완전히 정부가 원하는 그대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원래 자유 총연맹은 반공 보수 이데올로기, 자유 시장 주의를 견지하죠.
그런데, 정부로부터 돈을 받다 보니, 완전히 정부 대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김대중 때는 햇볕정책 대찬양에 나섰고, 노무현 들어와서는 수도이전 홍보단체로 돌변하는가 하면, 과거사 청산 대찬양에 나섰죠.
(참고:
논문제목
자유총연맹의 변주곡 : 「 반공 , 안보 」 포기하고 「 화해 」 지향하는 「 부자유총연맹 」
영문제목
논문저자 조남현 )
한국에서는 정부로부터 돈을 먹는 NGO 들은 모조리 정부 홍보지가 되어버립니다. 간혹 정부에 비판적일 때가 있지만, 그건 구색갖추기 용이죠.
따라서 "자유총연맹 등에도 지원하지 않았느냐?" 라는 반박은 그야말로 이번 혈세 도용하기 사건의 핵심 문제점을 스스로 폭로한 자살골이 되겠습니다.
또한....
선진국의 NGO 들은 "반정부적" 입니다. 정부에 비판적인데, 그것이 정파성을 띄어서라기 보다는 원래 NGO 들은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사회적 운동화 하다보니 당연히 반정부적 색채를 띄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의 NG0 들은 애초에 단체를 창립한 취지를 짓밟으면서까지, 모조리 정부 홍보단체로 돌변해버립니다. 현재 한국의 NGO 들은 100% 노무현 외곽 지원 단체라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돈을 먹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국민 혈세로.... 열우당을 지원하니, 만약 그 단체가 낙선 운동등을 벌이면서 낙선 대상 의원의 90% 를 야당에서만 지목했다면 열우당 외곽 지원 단체가 시민단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호가호위 하는 것입니다.
7176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