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용에 앞서 고인이 되신 분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여러분 119 구급대가 지금 이 체계로는 거의 사람을 살릴수가 없습니다. 즉, 너무 많은 비응급환자 (생명이 위독하지 않은 환자) 들 때문에 진정으로 119 구급대가 꼭 필요한 응급환자 (생명이 위독한 환자) 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사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구급대가 이송하는 환자 중 약 80 ~ 90 % 는 비응급환자로 꼭 구급대가 필요하지 않는 즉 자가용, 택시, 기타 차량 등으로 병원에 갈수있는 환자들이 대부분 입니다.
비응급환자들을 이송해 주다보니 1분, 1초가 아쉬운 119구급대 도움이 꼭 필요한 응급환자가 도움을 받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망하는 사례를 여러번 보고 있습니다. 이때마다 정말 안타깝고 마음 한구석은 깊은 죄책감에 빠집니다. 1000명의 비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것 보다 단 1명의 가장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 이것이 더욱더 바람직하고 119구급대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요? 여러분!
그러나 무지한 소방 간부님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비응급이건, 응급이건 무조건 출동건수 만 늘리려고 혈안이 되 있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응급환자 소생률이 약 3%로 전혀 증가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입니다. 지금까지 출동건수 만 늘려온 119 구급대의 현실입니다 과연 구급대가 가야 할 길이 어느 길인가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볼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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