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이런 저의 기대는 바로 무너져내리고, 다친 아이의 마음만큼이나 불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물고기들이 있다는 수족관을 들어섰습니다. 정식건물도 아니고,
비닐같은 것으로 덮어놓은 부실한 건축물. 불안하였지만, 설마하고 들어서서 아이와 구경을 하는 순간,
두꺼운 송판이 아이에게 떨어져, 다행히 아이의 얼굴을 맞진않았지만, 팔을 맞았습니다.
부러지진 않았지만, 연약한 아이의 팔은 멍과 함께 금새 부풀어 오르고, 화가난 저는 책임자를 찾았습니다.
관리자란 사람과 사장이라는 자가 오더군요.
아이는 병원데려가 보고 치료후 나중에 연락달라고만 하며, 부실한 시설로인해 아이가 다친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미안하다는 사과가 없어 화가난 저는 치료후 법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맘대로 하라더군요.
놀란 아이를 달래려고, 동물들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구경하려하였으나,
아이가 건물들 안으로는 겁먹고 들어가려고 하지않아 겨우 달래고 집에 가려고 출구로 나오는데,
젊어보이는 저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던 사장이라는 자가 저를 기다렸다가 하는 소리가 나중에
아이가 치료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그때가서 사과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규모의 시설을 갖춘
사장이라는 사람의 입에서 그런 말밖에 안나오냐구 따지다 그냥 돌아섰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얼마전에는 아이가 새에 물렸다는 얘기를 왜 자랑스럽게 하는것인지......... 뭐가 당당해서......
이러한 부실한 건축물 및 시설, 동물들과 사람들 사이에 안전망도 없는 불안한 시설. 곳곳에 넘치는 오물.
아이들에게는 곳곳에 불안한 위험들이 존재하는 곳이 어떻게 허가가 나서 운영이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더군다나 개인사업자라 그런지 그 거만한 태도.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면,
그러한 시설을 할 수없었을 겁니다. 국민들의 원성을 사기때문이죠.
정부 당국은 빨리 이곳 동물원의 문을 닫게하여 시설 안전점검을 제대로 한 후에 다시 문을 열게해야 합니다.
이곳 시설에 대해 정확한 실사를 한번 해보세요. 정말 제대로 허가가 날수 있는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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