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에 또 버스, 지하철이 불쌍한 표정 지으며 동정하는 듯한 헛소리할 때가 되었기에 미리 한마디 하는 말이다.
버스, 지하철은 해마다 아니... 6개월이 멀다하고 요금 인상을 들먹인다.
이유를 들어보면 해마다 적자 투성이요 정부 보조금이 적다는등 온갖 구실을 다 갖다댄다.
다른댄 물가 인상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요금을 인상해도 그 인상분을 어디다 썼는지 버스, 지하철은 허구한 날 해마다 적자 투성이란다.
사람 욕심에 끝이 있나?
이 번 한 번만 올려주면 만사해결 될 것 같이 해놓고,
6개월이 지나면 또 어떻게 된 일인지 적자에 허덕인단다.
혹시 요금 인상분을 자기네들 복지나 수당에 다 반영해버리고,
두꺼비 같이 먹이를 삼켜먹고는 눈 한 번 꿈쩍거리고 안 먹은 것처럼 하는건지 정말 뻔뻔하기 짝이없다.(국민은 한 두 번 속은 게 아니다)
밑빠진 독의 정도가 아니고,
독도 없이 길바닥에 물을 그냥 붓는 꼴이다.
한마디로 쌍말로 이야기해서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다.
국가가, 사회가 인플레가 되든말든,
자기꺼만 올리면 나 외엔 다른물가야 오르든지 말든지 식이다.
다른데는 물가 인상 안되면 다행이고 다른데도 오르면 본전이란 뜻인 모양이다.
선진사회로 갈려면 우리는 물가부터 안정이돼야 한다.
과거 IMF 전에는 은행 금리가 보통 년18%대 였다.
그 후 IMF 때는 금리가 30%까지 치솟았다가 수많은 부실기업이 희생되고,
그 댓가로 금리가 다져 내려와서 이제 막 선진국 수준인 년4%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미국보다 더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일본은 0%지만)
우리는 경제를 안정시키기위해서는 우선 물가 부터 안정이 되어야 한다.
우린 어느 누구도 다시 또 IMF를 맞고싶지 않을 것이다.
물가 인상 요인중에 가장 만만한 게 석유 값 때문이란다.
석유 값이 많이 오르면 산유국들이 유럽의 선진국들 만큼은 오른 값으로 받지않고 맨날 같은 값으로 받기라도 한데?
혹시 나만 물건 값 올리고 다른데서는 올리지 않기라도 바라나?
나만 생각하고 전체를 등한시하는 후진국의 전형적인 국민의식을 버리고,
적어도 애국 열사는 바라지않더라도 조국의 발전에 해를 끼치지말고 좀 더 시선을 멀리보고 전체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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