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괴담' 수준이라며
애써 외면해왔지만 벌어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
국민의 우려가 사실이었음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가 경제 발전의 논리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험까지
감수해야한다면 도대체 무얼 위한 발전이고 성장입니까?
정부는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식의 변명과 거짓, 회피로 일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광우병 위험물질까지 걸러지지 않은 채 들어오고 있는 미국산 수입소의 안전성을
국민은 믿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 측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제대로 된 요구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허술하기 짝이 없는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내 검역, 조사의 체계를
바로 잡아나가야 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부로서 정부부처 및 당국은 각성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을 때 국민은 정부를 불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는 현재의 정책,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정치권력에 대한 엄중한 심판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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