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의 동사무소 명칭 변경 뉴스를 들었습니다.
잘못된 결정입니다.
뉴스를 보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한마디씩 합니다.
10월 9일 한글날에 우리말 오염시킨 2007년도 주범 1위로 행자부가 선정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바꾸는 건 잘못이라고들 합니다. 초등학생들도 뻔히 아는 잘못된 사실을 행자부 장관이 결재하였습니까? 동사무소는 편의시설, 도서관, 헬스클럽 등 광의의 의미를 포함하기엔 부족하다고 하는데 정 그렇다면 주민회관으로 바꾸면 되지 않습니까?
게다가 무슨무슨 센터가 얼마나 많은데 분명 혼란이 생깁니다. 바꾸려면'도청-시청-구청-동사무소'의 일관된 행정체계 이름을 바꿀 때 하는 것이 순리 아닙니까? 왜, '도민센터, 시민센터, 구민센터'로는 바꾸지 않습니까? 지구상의 어떤 나라가 자기네 나라 관공서 이름을 외국어로 짓는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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