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서남부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이사한곳이 남부지역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하필이면 제가 이사온 곳. 현재 사는곳에서 사고가 난모양이었습니다,
다행히 사망사건은 아니기에 "내가 조심하면 괜찮으려니..."하고 잊어버리려 했는데
어제(2006년 5월 10일) 광명 경찰서 형사분과 영등포 경찰서 형사분들이 오셔서 현장검증을 요청하였습니다. 사고 당사자인 사람들은 현재 이곳에 살지도 안으며 본인은 사건사실조차 모르고 이사를 왔으며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가 있기에 될수 있으면 조용히 넘어가고싶어 거절했습니다.
저와 이야기가 안되자 집건물주인과 경찰관분이 이야기를 나누며 그럼 나오지 안겠다하고 안심시키며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
오늘(2006,5,11) 아침일찍 볼일을 보기위해 외출을 하였는데
저도 없고 건물주인도 없는 상황에 현장검증이란 것을 다녀간모양입니다.
건물주인분은 낮 3시경까지 집에 계셨다는데 경찰분들은 그전에 큰길가에 먼저와있었던 모양입니다.
헌데 궂이 주인이 외출한후 3시가 넘어 현장검증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건물주인은 현장검증을 나온지도 모르고 외출하셨다는데 말입니다.
잠겨있는문을 열쇠공을 불러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며 30~40명의 경찰들이 동네입구부터 모여있어
조그마한 동네에 이번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집앞을지나가며 수근거리기 일수며
잊고 사려했던 제겐 정신적으로 큰충격이 되었습니다.
당장 피해를본 제게 사과에 말을 하기는 커녕 광명 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담당 검찰실...모두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였습니다.
영장이 내려왔으니 강제로 할수있다고말입니다.그분들이 말하는 "영장"이란것을 저와 건물주인은
구경도 못하였는데 무슨 영장이란말입니까?...
아직어린딸과 제가 받은 정신적인 충격을 그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법이란것이 힘없고 아는것없는 서민에겐 먼 이야기인가요?
주인이 없으니 외부에서만 현장검증을하고 갔으면 안되는
것인가요?궂이 주인도 없는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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