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하기로 소문난 감사원은,
황박사의 후원금 중 7억원이 1년짜리 정기예금 처리된 사실을 밝혀내고,
황박사가 1년후, 그 돈을 횡령할지 안할지에 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세상에 1년후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모르는 사건을 미리부터 수사를 의뢰하는 미친놈들이 어딨냐며,
남산의 유수한 점쟁이를 찾아가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지 심각하게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오래 살다 보니 세상에 별 꼬라지를 다 보겠다며,
요즘 kbs의 개그 콘서트가 재미없어진 것은 감사원이나 검찰청 덕분이 아니겠냐는 꽤 의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 y-ten의 논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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