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호조무사로 10년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참..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매번 간호사들은 우리때문에 설자리가 없다고 하고
능력도 없는 간호조무사들때문에 자기들이 피해를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의료법 개정도 간호사들의 파워가 많이 작용했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나... 지금 통과시키려 하는 의료법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인가요
제가 볼때는 간호사들의 권익과 이익이 최대한 반영된 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그 법이 통과 된다면 현재 조무사로서 일하고 있는 수만명의
사람들은 어찌되는 것입니까... 한꺼번에 간병인.. 아니면 실업자로
전락해버리고 마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 스럽습니다..
그중에는 한집안의 가장도 있을것이고 저처럼 한사람의 아내
한아이의 엄마로서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왜 다같이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지는 못할망정....
실업자를 더 양상 시키려고 하는 것인지요??
그렇습니다... 전 고등학교밖에 졸업못하고 간호조무사란 자격증
밖에 없지만 이제까지 그누구보다 환자에게 정성을 쏟고
열심히 제 능력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은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조무사들을 무시하고 그들을 이제는 내쫓으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논리를 펴자면 의사보다 잘난게 있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대학을 나와야 하고 음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람취급도 못받고 무시당하는 세상이 과연 정당한
세상 일까요....
다시한번 이 의료법 개정이 누구를 위한 개정인지를...
꼼꼼히 잘 따져 보시길 바랍니다...
국민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요???
제가 볼땐...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건 오로지 간호사를 위한... 법 개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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