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이철사장님 편지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우연찮게 식구들과 친구들이 함께 있었던 자리에서
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불법파업은 우리 모두를 죽이고야 말 것입니다" 였다
전 그자리에서 정말 창피했고 사장님이 진정 우리 사장님 인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모두를 죽이고야 말것이다" 라는 표현이 과연 말단 직원에게
할 수 있는 소린가?
그것도 가족들이 보는 편지에 까지 꼭 그렇게 표현을 해야 됐는지
정말 의심스럽고 원망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 현실정치가 그런가?라고 생각도 해보지만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국가정치에 높으신 양반님들이 구속이 되었는데
부정부패를 논하고 있으며
어른들의 욕심으로 특목고 문제가 유출되서 난리중인데~
청소년에 대한 교육을 논하고 있으며
이런 현실에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구조조종이 자기앞에 오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있는가?
철도공사 최하위직 직원이 구조조정에 대한 염려로
파업에 동참할 쯤에 높으신 양반들은 설득하기는 커녕
"법되로 한다""파업하면 죽인다" 라고 하고 있으니
그간에 가족같은 직원이라고 행사하던 양반님들은
양심도 없었단 말인가?
제발~~
현장에서 시키면 시키는 되로 일하고 있는 모두의 직원에게
희망과 비젼을 주세요~~
어려울땐 법되로만 하신다고 하지 마시고
왜 그래야만 되는지를 설명하면 되는것을 말입니다
~~
오늘은 참으로 쓸쓸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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