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일부는 보상을 받고, 우리집은 차일피일
미루어지다 내후년(2009년)에 철거예정이라합니다. 예전부터 철거
되면 입주권이 주어진다고 공무원양반님께서 얘기해 왔고, 어제도
입주권 나온다고 합니다. 왠 뚱딴지 간은 소리. 유예기간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내놓고 구청에선 딴소리하고 아주 가관이네
요. 공무원들이 거짓말을 하는건가요?
개판 5분전입니다. 서울시청 시장비서관은 사업중인 공공사업의 경
우는 구제된다고 하고, 주택기획과 담당자는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다라고 하고, 구청에선 입주권 나온다고 하고, 국민 혈세만 축
내는 공무원분들 짜증 제대로 내요. 본인들 말에 책임을 지시기 바
랍니다. 그리고 주택기획과 담당자분 특별분양제 발의만 하고, 그
이후는 내 소관이 아니라 답변할수 없다. 정말 어이가 없다. 같은
동네 공공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일부는 보상차원에서 아파트 분양받
고, 일부는 장기임대아파트가던지 안가도 된다는식의 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다는 발상. 내 세금 아깝습니다.
진정 국민의 혈세를 축내지 않는 공무원이라면, 어떻게 하면 피해
를 보는 철거민이 안나오도록 여러 보완책을 강구해도 부족할텐데
전혀 고려할 생각을 안 하는것 같네요.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는
데 그걸 누가 믿습니까?
서로 손발도 안 맞추고, 정책만 발의합니까?
그리고 힘없는 철거민을 희생시켜 주택을 주거개념으로 바꾸는 정
책을 오시장님의 임기내에 실현시키려고 무리하게 강경책을 쓰는건
지? 동문 선배이신 오시장님 자리가 사람을 바꾸는가 봅니다.
전에는 많이 존경했었는데...
7896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