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유명을 달리한 장병 여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본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에서 우선 긴급 발표를 했는데, 발표내용은 일반적 복부 규정으로 볼 땐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싶다.
간단하게 발표에 준한 내용을 반박하면,
1. 왜 총기 난사 자가 근무자를 깨우려 들어 왔나?- gp 근무조의 임무교대는 철통 경계근무를 맞고 있는 현장(각 초소)내에서 근무 교대를 한다.
근무 교대 시 후임 근무자에게 그동안 경계 제반사항을 인수인계 한다.
2. 1항과 대비해 초소근무자의 교대는 항시 소초장의 인솔 하에 이루어진다. 즉 투입시든 교대 시 든 간에 항상 소초장 1명 근무자2명 3인1조로 근무가 투입,교대 되는데, 어떻게 근무 초소를 비워 놓고 다음 근무자를 깨우러 온단 말인가, 이렇게 썩어 빠진 경계근무 수칙으로 최전방을 근무하기 까지, 해당 부대 지휘관은 방치 했단 말인가? -이런 일반수칙에 반해 생각하면 오늘 국방부 발표는 완전 엉터리다.
3. 1,2,항 대비해 경계근무는 항상 소초장(장기 사관포함)이 다음 근무자를 깨워 교대 초소에 와서 교대를 시키다. 내용은 1,2항내용 포함과 동시에 개인화기 및 지급실탄은 가지고 소대 막사로 철수하기에 총기를 초소에 방치 할 수없다. 다시 말해 개인화기 지급 실탄을 초소에 남겨 지기 전, 교대 인솔 소대장이 규정에 의해 개인 품목을 확인시키고 근무교대를 하기에 절대 이번과 같이 개인화기를 소초에 놓고 와서 다른 전우의 화기로 본인이 소지한 실탄으로 쏘았다?-지나가는 똥개가 웃을 일이고, 만약 이것이 사실 이라면 정말 대한민국 안보가 이렇게 까지 되었나 싶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고, 이번 사건으로 죽은 소초 장은 정말 빨리 죽어야 마땅한 놈이다. 소초장 전역 앞두고 군기가 빠질 대로 빠졌던지...
4. gp소초는 본대와 연락을 하기위해 상황병을 24시간 풀가동하는데, 어떻게 죽일 놈이 내무반으로 들어 왔으며, 상황병에게 오기 전 소초 밖에서 인솔 소초장 입회아래 총기검사(약실내 실탄유무확인절차-3차례격발)를 하고, 내무반 입구내 상황병에게 당일 개인지급 실탄(지급탄창확인)을 반납하고 개인화기는 소초 일괄 총기 대에 거치시키고 개인세면(경우에 따라 지급야식을 먹고)을 하고 뒤비자는데, 어떻게 실탄을 가지고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인솔 소대장, 상황병, 근무 교대자(2명) 몰랐는지.- 상황병은 근무지 투입 10분전 다음 근무자를 깨워 근무지침에 따라 지급품목을 지급하고, 지급품목을 재확인한 후 소초장이 올 때 까지 근무태세를 갖춘 후 대기시키는 시스템인데, 국방부 발표 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5. 수류탄소지문제- 수류탄은 최초 전체 투입 시 소초 수에 맞게 지급되어 최종 근무자 철수시 가져오는 품목이지 개나 소나 막 가지고 내무반에 들고 들어오는 품목이 아니다. 다시 말해 수류탄은 한번 가지고 최초 투입되면 최종 근무 마치기 전 까지는 초소 내에서 전임,후임 근무자에게 인수인계되는 품목인데, 그것도 소초장 입회아래 인수자들끼리 품목과 수량 그리고 작동 여부 등등 제반 사항을 확인 후 근무 교대를 하는데, 새벽2시경이면 취약시간이자 절대로 내무반에 반입 할 수 없는 것인데,,, 국방부발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
gp소초는는 gop와 떨어져 완전 독립된 특수 경계근무지역이라, 소초장과 소대원의 철저한 정신무장을 해야 하고, 본대와 거리감과 상관의 방문시 충분한 연락이 있은 후 이루어지는 특수지역이라 gp장의 책무는 그 사단의 명예와 직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앞에 말했듯이 오늘 국방부 내용에 비춰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gp는 경계근무에 있어서 실패한 gp며, 그 사단역시 경계근무에 실패한 사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6.상황발생 10분후 해당소초 준위가 탄창 확인 과정에서 범인임을 알고 추궁 후 체포했다. 발표 하는데, 이것 역시 완전 엉터리 발표다.
위항에서도 언급 했듯이 gp에는 본대와 연락을 하기위해 상황 병을 24시간 풀가동하는데...싱황병의 위치는 보통 내무반안 입구에 상황실이 오픈 되어 근무 교대자와 직접대면하고 비 근무자의 위치이탈 문제도 다 파악을 하는데, 어떻게 상황발생 10분후 범인을 체포했단 말인가?
다시 말해 범인이 근무지 이탈해 후임근무자를 깨우기 위해 왔다고 하더라도 내무반 문을 열자마자 누군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으며, 곧 바로 상황병은, ‘’인솔자 없이 왜 너 혼자 왔어‘’, ‘’왜 근무지 무단이탈을 해‘’, 그리고 인터폰으로 해당초소에 연락해, 나머지 한 명 근무서고 있는 초병에게 죽일놈, 살릴놈 하고 난리 칠 것인데, 어떻게 30여명이 자는 내무반 안에 그것도 근무시간에 개나 소나 들어올 때까지 몰랐다(?), 상황 발생 후 10분 만에 알았다(?)고, 이게!!이게!!말이 되냐고,
이것은 분명 국방부가 해당 지휘관을 비호(총체적 경계근무수칙불이행에 의한 책임사항에 대한)하기위해 소초원 상호간의 ‘’언어폭력‘’으로 몰아가기위해 이런 개 같은 발표를 하던지, 아니면 문제의 gp자체가 최전방 적진을 탐방하고 경계를 하는 곳이 아니라, 작금에 북한에 장관이 오고가고 지랄병을 떨고 있으니까 덩달아 그 직분을 망각하고 지랄병을 떨었던지, 그리고 그 결과로 군 기강이 헤이 해져 오늘과 같은 사태를 발생 시켰던지... 이번 문제는 단순히 ''언어폭력''문제로 절대 규정지어 조사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거짓발표'' 아니면 ''경계근무 전반에 걸쳐 어느 한 곳도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총체적 군 기강문란''으로 야기되었던지 두 가지 이유 일 것이다.
끝으로 요즘 군대 완전 당나라군대 되어 간다는 것은 이 전 부터 생각하고 있지만. 어제는 중부전선과 서해지역에서 귀순자 내지는 거동수상자로 신고되어, 북한군임을 확인하고 해당경계지역에서는 그 탈출 루트를 파악하느라 난리치고 있는 상황이며, 북한 탈출병 어느 경계근무 섹터로 넘어 왔는지를... 155마일 경계사단은 분명 비상이 걸려 경계에 대한 특별지시가 하달되었을 것인데, 이런 긴장된 상황에, 그 동안 어떻게 부대원이 경계에 대한 인식과 경계근무를 했길래 이 따위 식의 일들이 발생하는지. 이번 사태를 보면서, 군 당국은 비단 이번 문제만을 가지고 국소적으로 분석하고 축소 엄폐 조사발표 할 것이 아니라, 군의 총체적 기강문제에 초점을 맞춰 사건조사와 발표, 향후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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