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인테리어와 간판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과천시민회관에서 네온간판을 교체해야 한다고 문의가 와서 견적을 내드렸습니다.
"한재만"이라는 담당자가 문의를 했습니다.
저희가 거리도 멀고 실측을 하려면 크레인이 필요해서 사진을 보고 개략적인 견적을 내드리고, 추후에 저희 업체로 선정이 되면
방문해서 크레인으로 실측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희야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저희 돈을 몇 십만원 들여서 할지도 않할지도 모르는 일에 투자할 수는 없잖습니까.
정확한 실측 후에 견적의 변동은 있겠으나 저희 업체도 크레인을 사용하려면 28만원을 주고 1일을 임대해야 하고,
저희 업체에 하겠다는 확신이 없기에 확정 되기 전에는 실측이 불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0월 11일 목요일에 저희 업체에 하기로 했으니까 실측을 해달라고 해서 일정상 10월 15일 월요일에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금일 10월 12일 금요일 시간이 되기에 실측하러 방문하기 위해 크레인을 불러서 가겠다고 했더니 크레인은 못
들어온다고 사람만 와서 실측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장 상황이 전에도 말했듯이 크레인이 있어야 실측이 가능하고 사람만 가서는 소용이 없다고 했더니 현장으로 크레인이 진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진작에 실측할때 크레인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을 때 말을 해주던가 할 것이지 더군다나 혹시나 나중에 다른 말을 할까 싶어 견적서에도 내용을 적어 보냈는데 왜 그때는 말을 않했는지....
저한테 그분이 말하기를 계약서를 작성해야 계약이 된 것이지 구두상으로 계약이냐고 하면서 자기는 저희 업체로 선정되었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고 그렇게 거짓말을 하다니...
혹시나 하고 믿었는데 역시나 딴 말을 하더군요.
10월 11일 목요일 저와 통화했을때 제가 계약금을 일부 넣어 달라 했더니 관공서 공사 안해봤냐면서 관공서는 공사가 다 끝나야
돈을 준다면서 돈은 나중에 주겠다고 하기에 설마 관공서가 돈을 떼어 먹지는 않을거란 생각에 믿고 일을 진행했는데
이제 와서 자기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하더군요.
공무원들이 원래 야비하고 거만하고 고압적인 거는 알고 있지만
정말 심하더군요.
내 하도 억울하고 화가 나서 글은 올립니다만,
공무원들한테 대들었다고 또 무슨 불이익을 당할지 몰라 조금은
걱정도 되네요.
감히 일반 서민 주제에 공무원이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것이지
말대꾸 한다고 끌고 가서 고문하고 가두는 것은 아닐런지...
일반 서민들 괴롭히느니 차라리 사형시켜 버리시든가...
차라리 대단하고 위대하신 공무원 분들만 남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다 사형을 시켜 버리시지 왜 괴롭힙니까.
내가 외국 가서는 말도 안통하고 먹고 살 방법이 없기에 못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참 살면 살수록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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