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본동 L과장이 법정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렴도시 부천의 위상이 추락될 전망이다.

L 과장은 6일 오전 10시 부천지원에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구속 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2년 6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L 과장은 지난해 공사비를 부풀려 예산을 낭비하고 업자들에게 수억원의 이득을 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조사를 받아왔다. 이와 함께 임업직 공무원 6명도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함께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부천시 공직사회는 L 과장의 법정구속으로 충격을 받는 분위기다.

A 과장은 "그동안 L 과장의 재판과정을 지켜본 공직사회는 설마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져왔다"면서 "징역형을 받고 법정구속돼 충격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L 과장이 법정구속됨에 따라 직위해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