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폭력배에 의해 숭레문 앞에서의 상여소리가 사라진 탓인지
추모객행렬이 별로 없었다. 추모객들의 처연한 기분과 팔도상여소
리는 찰떡궁합과 같았으며 나이많은 노인들은 상여소리를 듣기위
해 날마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젠 탈복을 했으니 숭레문에는
또다시 가지 않겠지만 오늘부터는 중구청앞과 시가지를 돌며 푸패
한 중구청의 속살을 들어냈다. 아직도 중구청장은 파직되지 않았
고, 도시관리국장은 추모객들을 가리켜 관광객이란 망언을 했단다.
윗사람이 이모양이니 놀고먹는 공직자가 부지기수이며 때론 폭려을
휘두르는 모양이다.
숭례문 야간관리를 하지않은 중구청관계자들을 사법당국에 5만명
의 서명자 이름으로 고발하겠다고 방송을 하였더니 갈가에 늘어섰
던 시민들마다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저들
에게 면죄부나 솜방망이 처벌을 해서는 안된다고 발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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