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볼모로 한 범여권의 정치 쇼를 보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들의 구태의연한 작태를,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몇 자(字) 적어본다.
정치 쇼를 하는 자들의 면면을 보면 15~30여년 이상 정치에 몸담으면서, 국회의원 장관 등 고위직 공무원과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고 내세우지만, 그것은 하나의 명분이요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범여권을 내세우는 자들의 상당수가 그들이 소유한 많은 재산을 보면서, 그들이 과연 지역주민을 위한 것 이였는지, 지역주민을 볼모로 또 지역주의의 극한 감정을 불러 일으켜, 그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였는지 의구심을 떠 올리게 한다.
명분은 염불이지만 처음부터 오직 잿밥에만 눈이 멀어, 자기의 실속만 챙긴 나머지 결국 지역주민에게 돌아간 것은, 지역에 돌아온 이익보다 지역간의 갈등의 골만 깊게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박정희 정권 출범이후 40여년이 지난 우리의 정치사에서, 지역간 화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작금의 현실을,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와 야를 불문하고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겨, 지역갈등의 골만 깊게 파 놓은 결과가 되었다.
물론 공은 하나도 없이 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위상에 비해 과의 비중이 더 큰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국가의 장래가 걱정이 되어 말해 본 것이다.
입만 벌리면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정치인들 가운데, 이제 먹고 살만큼 소유재산도 어느 정도 축적하였거든, 자기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을 하지는 못할망정,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재산보호를 위한 방패막이로서의 정치는 집어던지고, 이제는 정말 지역주민과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남은 정치여생을 잘 마무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국민들을 이제는 더 우롱하지도 이용하지도 말고, 국민들이 정치권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다 맡겨도 될, 올곧은 정치를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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