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와서 생활하는 학생이어서
택배나 소포를 자주 애용하는 편인데
우체국 소포이용료가 인상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서비스 개선이라는 명목하에
고객들은 그점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체국을 찾아가 이용을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직원들은 앉아서 이용방법을 제대로 일러주지도 않아서
우와좌왕하기도 일쑤이고 이용하기 싫으면 가라는 식의
직원들의 태도에도 서비스가 개선되었다는 인상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불쾌함마저 들었습니다.
다른 택배서비스와 비교를 하자면
일반택배같은 경우는 고객이 포장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배송하기 수월토록 직원이 직접 포장을 도와주거나 하지만
우체국의 경우에는 직접 가까운 우체국을 찾아가서도
미숙한 포장을 할 수도 있는 고객에게
이렇게하라고 해서 가져가면 또 이번엔 저렇게하라면서
한번에 쉽게 알수있도록 알려주지도 않아
창구에서 포장대로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면서
한마디로 직원들의 구미에 맞게 포장을 해야합니다.
물론 직원들은 앉아서
배송하기 안전하게 하기위해서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죠.
배송지에 수령인이 부재중일 경우
보통 택배회사같은 경우는 바로 전화를 해서 수령확인을 하거나
통화가 되지않았을경우에는 몇시간후에라도 전화해서
수령사실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배송기간 또한 우체국보다 훨씬 빠르기까지 하죠.
이렇게 해서 저는 일반 택배회사를 이용해서
보낸물품을 반송받거나 제가 수령물품을 받지 못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체국에서는 반송되기까지 연락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전혀 물품이 반송되리라고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고
몇일동안 수령인은 물품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 반송료까지 내라고 하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이용료에 비해 배송기간에 대한 만족도 전혀 없었습니다.
인상된 요금에 대해서 정말 전혀 납득할 수 없구요.
조금도 개선되는 점이 느껴지지도 않구요.
우체국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서비스개선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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