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우체국 보험 "하이로 정기보험 만기환급형"으로 2004.11.16자로 남편명의로 계약을 했습니다. 남편의 7월달 즈음 눈병(결막염)으로 인한 질병으로 안과를 다녔던 사항까지 "보험청약서"에 상세히 기록하는 우체국 창구 직원이 믿음직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그 직원분이 "전산입력"과정에서 오류를 범했다면서 다시 청약서를 적되, 자기가 체크한 부분에 그대로 해 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서명도 한 청약서로 계약을 체결한 셈이지요.
그러다가, 눈병이 원인이 되었는지 점점 안압이 높아져 결국 녹내장 수술을 2005.02.14에 받았습니다. 병원비는 얼마 나오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청구서를 작성해서 넣었더니, 오늘 우체국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전화와 함께 모든 것들이 무산이 되었습니다. 원인은 제가 알려야 될 사항을 알리지 않아 다분히 고의적이었다나요?? 내~참...
동네 반장도 하다가 못 할 사항이 생기면 그 전 달부터 공지를 하는데, 하물며 5개월을 넣은 보험이 하루 아침에 전화 한 통화로 해지가 된다네요.그리고, 그 이유가 상당히 고의적이라니요? 제가 아무려면 우체국을 상대로 사기나 치고 있다는 말이 아니고 뭡니까? 보험료를 환불받으면 뭐합니까? 이런 경우는 다시 다른 보험회사에 5년동안 가입도 못 한다고 하는데요. "믿음주는 우체국보험"이라고 광고할 적엔 언제고 "보장은 하이 보험료는 로우"라면서 이렇게 서민을 우롱해도 되는 겁니까?
이른 아침부터 계약해지 통보받고 하루 종일 두통에 밥도 안 넘어 가지만,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자동이체 신청까지 해서 한 번 연체도 안 한 보험이었습니다.
정말 억울해서 , 정말 너무 억울해서 못 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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