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불법 침략한 미국은 이라크 점령 이후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는 지금 이 부도덕하고 위험한 전장에 우리의 군대를 보내서 이라크인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데 합의하려 하고 있습니다.
파병은 국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이라크 재건과 평화와는 더더욱 관계가 없습니다. 불법침략을 지원하는 것은 한미동맹과도 무관하며 우리헌법과도 배치됩니다.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국민은 파병에 반대합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 국민을 따돌리고 민주국가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주권의 존엄을 내팽개친 채 파병을 강행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끄럽습니다. 세계가 한국군대를 부시의 용병이라 비웃을 것입니다.
대통령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파병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미국의 파병요청을 거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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