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001년 김대중대통령탄핵
[정치] 2001년 07월 25일 (수) 16:41
한나라당은 25일 총재단회의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탄핵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즉각 '집권욕에 사로잡힌 쿠데타적 발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탄핵를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25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이재오 원내총무가 밝혔다.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아무리 정권경쟁을 하고 싸우더라도 국가원수에 대한 존엄과 예의가 있는 것 아니냐"며 금도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 한 위원은 특히 "민주주의국가에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해 자신들의 기분 에 맞지않다고 탄핵을 말하는 것은 막가는 발상"이라고 힐난했다. 김근태 최고위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통해 "이 총재의 극단적인 정쟁정치의 종착역은 헌정중단인가? 국정이 무너져도 좋은가? 나라와 국민, 그리고 경제가 흔들려도 좋다는 말인가?"라고 묻고 "탄핵론에 대해 분노하고규탄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상임고문도 "늘 법 위에 군림해온 이 총재의 초법적 발상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이 총재는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 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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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절차는 헌법 제 65조가 규정해둔 정당한 헌정행위입니다. 그런데 열우당은 물리력을 동원하여 탄핵안 표결을 막겠다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헌정을 파괴하는 친위쿠데타에 다름 아닙니다. 열우당은 헙법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표결에 임해야 합니다. 열우당은 헌정을 파괴하는 친위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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