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국회의원비리 > 鬼惻 같은 蠻行

일본도로 獨立軍 목을 치고, 삐삐줄로 효시하고...”
	“김희선은 악질적 日帝특무 손녀” 金의원 공직사퇴촉구집회

김희선 祖父에 체포된 독립군 후손 참가

8월 10일 오전 11시 열린우리당사 앞에서 ‘김희선공직추방시민연대’ 등 김희선의원의 공직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金의원의 부친 김일련에게 체포됐던 독립단 소대장 故최진규씨의 손자 최용걸(36)씨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故최진규씨는 일제치하 김일련에게 체포돼 탄광으로 끌려가 3년간 징역을 산 뒤 두 무릎이 망가진 상태에서 풀려났던 인물이다.

현재 중국 유하현에 거주하고 있는 손자 최용걸씨는 이번 김희선의원 사건을 통해 자신의 할아버지가 독립군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회에 마지막까지 참석한 최용걸씨는 “후손으로서 명예를 찾고 싶어 참석했다”는 간단한 인사말로 시민들에게 답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희선 의원의 조부 김일련이 일제시대 만주국 통화성 유하현에서 경찰특무로 재직했다는 公式문서가 발견됐을 뿐 아니라 김일련이 유하현 일대에서 독립군 사냥에 악명을 떨쳤다는 사실이 당시 피해를 입은 독립군후손들의 증언으로 밝혀진바 있다”며 “祖父를 광복군으로 날조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희선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제치하 김일련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검거해 일본도로 목을 치고, 소나무껍질을 벗기던 삐삐줄로 목을 잘라 유하강변 버드나무에 효시했으며, 독립운동가들을 취조 중에 개에게 물어뜯겨 죽이는 등 악랄한 행위를 일삼았다’는 유하현 일대 독립군후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집회 모습...(사진 제공 독립신문)

이들은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도 “현 정권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왜곡하고 김희선을 감싸며 반역사, 반양심, 반이성적으로 국가정통성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신은정. 김성욱 기자

미래한국 2005-

72342

부추연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