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을 공약한 책무를 대한민국 법률에 의해 부여 받았다. 당연히 국회의원은 그렇듯 신성한 의무를 도모하는데 지혜를 담금질해야 한다. 그런데 뭔가. 연일 당파싸움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금 나라 형태가 백척간두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전개되고 있다. 국가적 국운이 풍전등화이거늘 자신들의 사사로운 이익과 향우회를 기반으로 자기지역을 챙기는데 혈안이 됐다. 국회의원들이 내뱉은 토악질에서 국민을 위한 헌신과 공익은 보이질 않는다.

국회의원이 보여준 교만은 국민을 능멸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갑(甲)질은 왜정 식민시대를 능가하는 인면수심적 만행을 연출하고 있다. 그것은 흡사 조폭이 서민을 향해 [회칼]을 휘두르며 공갈치는 형태와 무엇이 다른가? 우월적 권력(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행위는 조폭 생리와 오십보백보다. 그것뿐이랴. 국회의원들은 패거리를 작당하여 세력을 넓히려는 속셈은 자신들의 출세를 보장받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국회의원들이 언제 국가를 위한 소명과 국민을 위한 헌신을 도모해봤는가?

지금 전개되고 있는 정치판은 이전투구 개판이 아닌가? 어디에서도 국가를 위한 고민과 정의를 위한 성찰은 보이질 않는다. 국가적 안보에도 좌파적 이적 질로 국가 정체성을 파괴시키고, 적대적 세력과 피아(彼我)를 분별하지 못하는 반역행위를 진보로 둔갑시켜 국가를 농락하고 있다. 주체적 국가관과 정통 역사관을 확보하지 못한 사시(斜視)적 색맹(色盲)들이 어찌 사물인들 제대로 관조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견물생심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국고를 갉아 먹는 파렴치를 능히 행하는 자들이 국회의원들이다.

민생법안에는 등한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에는 서로가 공조하는 순발력은 가히 조폭행동 강령을 능가한다. 어느 국가이던 나라를 세운 인물을 국부로 칭송한다. 그것은 국가적 초석을 다지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건국 초대 대통령이 없다. 역사단절과 연속성이 끊어진 절름발이 국가다. 그렇듯 푼수 국가를 바로 세울 생각은 하지 않고, 역사와 국민과 공감하지 않은 인물을 위해 거대한 궁전을 축성하겠다는 발표는 대한민국 정통 국가를 능욕하는 역사파괴다.

국회의원이 국가를 위해 심사숙고를 보여 봤는가? 당파싸움과 행정부 뒷다리 걸기 식으로 식물정부를 만들었다. 세월호 사건과 공무원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댓글]이 어째서 정치화로 비약될 수 있는가? 그 문제가 그토록 국가 안위와 정치에 중요한 요소였는가? 그 문제를 몇 년을 우려먹으며 국가 혼란을 부채질했다. 정치는 시비가 아니고 화합이다. 대결이 아니고 토론이다 다수결을 존중하는 양보다. 법치가 정의다. 그런데 뭔가? 국회의원들은 패거리를 작당하여 민의를 개박살 냈다. 의사당에서 길거리에서 앵벌이가 됐다.

국회의원이 내뱉은 천박한 언어는 자신들이 소유한 인격을 그대로 투영했다. 대통령을 일컬어 [그년]이라는 형이하학적 표현은 국회의원이 지적(知的) 함량을 가늠할 수 있다. 그러기에 오늘의 국회의원들은 세상을 아우를 수 있는 그릇은 절대 아니다. 그들에 의해 학습한 법치 파괴로 야기된 엽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산비리, 공무원비행, 공교육파괴, 모든 사회적 범죄는 정치가 썩어서 파생된 결과물이다. 정의가 죽고 불의가 득세한 세상은 정치가 만들었다. 정치꾼을 보면 조폭을 연상시킨다. 대한민국을 죽이려는듯 발악하는 광기(狂氣)정치가 공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