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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일신안위
작성일 : 05-03-09
조회수 : 420
추천수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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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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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국회의장의 방미 외교가 김의장 일행을 수행중인 현대자동차 등 재벌기업의 행사경비 일부 부담 논란으로 뒷말을 낳고 있다.
국내 한 방송사가 8일 오전 워싱턴 특파원발 인터넷판 기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최한영 사장 등을 직접 미국에 보내 김의장단의 미국 행사 일부 비용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대자동차는 9일 저녁 예정된 미상공회의소 주최 ‘한국인의 밤’ 만찬 경비 일체를 직접 부담키로 했다”며 “국회의장실은 이 행사를 위해 현대차에 비용 지원을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의장실측은 즉각 발끈했다.
김의장측은 “이 행사는 전적으로 미상공회의소와 현대차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의장 방미와는 별개”라며 “김의장은 미상공회의소와 현대차의 요청을 받고 격려연설을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의장은 행사의 초청된 손님이기에 처음부터 비용을 부담할 이유가 없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측은 “현지의 최사장에게 확인한 결과 ‘식대니 행사비용이니 (우리가) 낼 수가 없다’고 알려왔다”며 “미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시 현대자동차가 행사비용을 지원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밤’ 행사지만 한국측 관련자는 비용을 부담한 곳이 없는 셈이어서 오히려 실제 비용 부담자를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김광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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