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기석 의원이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3백만 원의 형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 직전 '우리산악회'라는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가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일주일 이내에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습니다.
또, 17대 총선 직전 자신을 지지하는 내용의 의정보고서 10만 부를 돌린 혐의로 기소됐다가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1심에서 각각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문병호 의원과 정두언 의원은 1심 판결이 확정됐으며, 1심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은 오영식 의원은 70만 원이 선고돼 모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7222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