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국회의원비리 > 새정치연합,,, 까놓고 대북전단 반대 발언

【서울=뉴스】이동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스】오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고 북한편을 들고 나섰다. 그리고 대북전단 살포를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라며 중단을 촉구하여 역시 게는 가제편이라는 속담을 떠올렸다.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전단살포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필요하다. 회담에 나올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며 "지금이 북한과의 대화의 골든타임이므로 대북전단을 중단해야 한다" 고 박근혜 정부를 압박했다.

이석현 의원은 북한에서 온 대표가 말하듯 까놓고 북한 편을 드는 발언을 쏟아냈다. "어제 통일부 대변인이 정부가 민간단체 삐라 살포를 제한할 근거가 없다는 말을 했다. 한심하다. 과거에도 경찰이 막은 사례 있는데 불법으로 막은 것인가"라며 "우선 경찰 직무집행법에 의해 현존하는 위협을 제재 할 수 있는데 경찰이 안막고 구경하는 이유는 납득이 안된다" 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는 정부의 태도는 정말 무책임하다"며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대화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삐라살포를 막아야 한다. 닫힌 북한의 문을 여는 열쇠는 대화" 라고 북한에서 온 사람처럼 말했다.

새정치연합의 태도가 워낙 강경하여 혹시 북한의 요청을 받고 이런 발언을 하지 않나 의심이 갈 정도이다. 【서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