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고집하는 금감원의 구시대적 작태를 규탄한다!!
우리 손해보험노동조합 1만여 조합원은 손해보험협회 지부의 전무자리를 놓고 탐욕스러운 의도를 드러내 낙하산을 떨어뜨리려는 금감원의 구태의연한 작금의 작태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금융감독원이라는 곳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기관인가?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기관을 검사,감독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는 기관이 아닌가? 그러한 금융감독원이 그들의 피감기관인 손해보험협회 전무 자리에 그들의 퇴물관료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고 있다는게 말이 되는가? 자신들의 밥통을 늘리기 위해 파렴치한 작태를 공공연히 저지르고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금융감독원의 낙하산 기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아니 있을수 조차도 없는 이러한 구태적인 발상을 한다는 자체를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다.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업계가 자율적으로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서 자체의 고유한 인사권한을 지니고 있는 조직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협회의 감독기관이라는 무시무시한 미명하에 그 고유의 권한을 짖밟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협회의 전무이사는 손해보험업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 자리이다. 특히 방카슈랑스 및 퇴직연금제도 시행 등으로 타 금융권과의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여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근의 혼란한 상황에서 이러한 현안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기관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금융감독원에서 자신들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낙하산 인사를 획책하고 있는 웃지 못할 작태를 우리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그 자는 단 하루도 출근하지 못하고 그나마 적을 두고 있는 금융감독원에서 짤리는 불행만을 격게 될 것이다.
아직도 늦지는 않다. 지금이라고 금융감독원은 구시대적인 낙하산 기도를 중단하고 사죄하라. 만일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낙하산 기도를 자행한다면 금융감독원과의 전면전을 통해 그 부도덕성을 만천하에 폭로하고야 말 것이다.
우리의 금번투쟁은 우리 1만여 조합원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며 금융감독원은 치명적인 상처만을 입게 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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