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한통을 전화가 왔습니다..
하나은행인데 카드 연체가 있다는 안내멘트의 전화였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위해 상담원과의 통화를 원하면 0번인가? 9번인가를 누르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하나 카드가 없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신랑이 하난카드를 사용하기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상담원과의 통화를 연결했죠
남자 상담원이 무슨일로 전화했냐고 되묻길래..
카드연체라는 안내멘트 땜에 연결을 했다고 했죠
그랬더니 전화번호와 이름을 묻더라고요~
신랑 이름과 집 전화번호를 얘기해주고 나니 문득 전화사기가 생각나고 먼가 찜찜한 생각이 들더라구요..저희 신랑주민등록번호를 제가 그쪽에 되물었더니 그건 알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2월 8일날 하나카드를 신청해서 2월 11일날 롯데 백화점에서 여자 목걸이와 검은색 구두, 속옷등 300여만원어치 물품을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직접가서 확인할꺼니까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회현동 남대문시장에 있는 하나은행이고 3층으로 오면 된다고 하면서 자기는 콜센타에서 일하는 김민수라고 하고 연락처를 물어보니 010-6984-7777번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주 당당히 말하길래 그런줄 알았죠
한시간뒤에 하나은행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안나가고 있습니다.
전화를 끊고 신랑한테 하나카드 사용한적 있냐고 물어보니 그런적 없다고 하구요
2월초면 저희가 신혼여행 다녀온지 며칠 안지나선데.. 그럴시간적여유나 그럴돈이 어딨냐구하면서 개인정보 알려줬냐고 전화사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를 놓은지 얼마안되서 발신번호를 신청안해서 받은 전화번호를 몰라 콜센터에 전화해서 호 확인하려고 했는데 불가능하다고 하구..
알려준 번호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합니다.
이거 전화사기 맞죠?
저희집 전화번호와 신랑 이름을 알려준게 넘 찜찜합니다..
또 전화가 올꺼같은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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