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채심원들도 인간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어제까진...
어제 엄마에게 전화가왔는데 촌으로 법적처리 운운하는
독촉장이 날라왔다고 한다
부모님 때문에 그렇게 전화도 부지런히 받았는데...
촌에는 부모님만 게시는데 육남매를 두고도 제데로 효도한번
못받아보신분들이다
그런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까 아버지 노여움은 당연했다
그런데 웃긴건 독촉장을 보낸 그인간이 며칠전 저녁에
전화를해서 35분 동안이나 통화를한 인간이다
그리고 가짠은 위로를 하며 앞으로 힘들게 하지 안겠단다
난 븅신처럼 감격을 해서 고맙다고 했다
그인간은 직장주소가 삼척으로 되있는데 여긴어딥니까?
하는것이었다
당연 거긴 촌에 집주소다
난 어째서 촌에 집주소가 직장주소로 나올수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채권자가 븅신이 아닌 다음에야 거기가 집주소라는것을
알고있을것이다
어쨌든 횡설수설 하더니 힘내서 살으라고 하면서
폰에 찍힌 전화번호로 궁금한게 있으면 전화하라면서
다정한 오빠?인척했다
그러면서 그인간은 촌으로 독촉장을 보내고 내가거주하는곳으로
도 보냈다
그때 이야기 하면서 촌에 부모님때문에 제일 걱정이라 했건만
그인간에게 뒤통수를 맞은것이다
그리고 그인간은 교활하게도 혹시나 민원제기 하면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니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기 위해
나에게 가짠은 친절을 베풀었던 것이다
이젠 스트레스 받아가며 열심히 전화받는짓 그만하려한다
벼락“S을 인간 구신은 머하나 그런 띱때 안잡아가고...
채권자와 채무자는 영원한 수평선일뿐이다
가짠은 위로에 절대 속지마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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