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 아픈사람처럼 가련하고 딱한게 없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걸 잃는다고 했지요? 요즈음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느끼는 고통입니다
10년전 직장생활중 단체로 보험을 들게 되었는데 - 2007년 암진단을 받아서 수술을 하고
보험증권을 찾아보니 대한생명에 암보험 특약에 가입이 되어있더군요.
건강하다면 더할것없이 행복하겠지만 지프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서류를 제출하고
지급을 기다렸지만 한참뒤 전화가 와서 조사를 한다하여 집방문을 하고 병원을 다녀
오더니 재차 전화로 하는얘기가 암은 맘인데 초기암이어서 특약금 보험증권에 명시된
1000만원을 다줄수 없다는것입니다.
증권지급내용 2 항엔 분명히 최초 암진단시 1000 만원 지급으로 되어있는데 약관을
얘기 하면서 전혀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내부규정 까지 얘기 하면서
그리고 또 다시 병원말고 무슨 위원회에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이런황당한 일이 있읍니까?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발병사실을 그것도 10년전에 든 보험을 이제와서
암 중증에 따라 줄수도 안줄수도 있다는말이며 -어찌하면 한잎이라도 필요한 환자에게
오히려 한푼이라도 덜주고 지급시기또한 늦추려는 부당한 처사가 있나요?
배신감과 더불어 국내 생명사들 신용으로 진정한 가입자를 생각하는 기업이념과
올바른 사업으로 거듭니길 바랍니다..
정말 매우 불쾌하고 이것때문에 신경을 써서 더욱 주눅이 들을것만 같고
에효~
정말 세상이 원망스럽고 내자신이 삶의 의미도 잃어갑니다.
안아프고 죽을수만 있다면 가족과 사회에 페가 되지않도록 차라리 조용히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한생명 홍보 대단히 하시는데 홍보만큼 신용을 지켜서 가입자를 우롱하는
사업행위좀 하지 마십시요.
제발 - 저같은 몸아픈 가입자 살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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