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전자개표기 조작사실도 모르는 한심한 대한민국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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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칼럼> 2002년 전자개표기 조작사실도 모르는 한심한 대한민국 국민들
< 송 년 칼 럼 >
이미 상황은 끝났지만, 지난 4년 동안 이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이가 없다. 과거 이 승만 정권의 부정선거로 인해 4. 19 학생혁명 까지 발발, 부정 사기정권을 뒤엎었는데도 2002년 IT 시대의 전산개표 부정을 통해 가짜 대통령을 만들어 놓고도 그 어느 누구 한 사람이 나서서 부정선거 실체를 폭로하거나, 검찰수사도 못했다는 대한민국이 한심하다 못해 불쌍한 생각이 드는 12월 31일 이다.
물론 당시 부정선거 음모 국가조직이, 속전속결로 부정선거를 해 치웠고 노 무현 당선 기습발표, 부정선거 사실을 인지한 세력에 대해선 선별 매수, 협박을 통해 부정선거 폭로를 차단시켰지만, 100만 명이 넘는 보수 체제수호 조직들이 노 무현 - 김 대중 집단의 조직적인 대선 부정 선거를 조사, 확인도 할 수 없었던 지난 4년 간을 회고할 때, 오늘의 국민들은 흡사 들쥐와 같은 수준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가짜 대통령을 진짜 대통령으로 알고 "받들어 총!"을 외치는 국군은 더더욱 불쌍하게 보인다. 이 같은 군대가 북한군과 싸우겠다는 자체가 한심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조직, 정보력으로 어떻게 북한군과 싸울 것인지 생각하면 아찔하다. 대통령 선거에서 7명 정도의 20대, 30대 컴퓨터 전문가들이 대선 전산개표기를 해킹하여, 노 무현을 당선조작을 시킨 범죄도 적발하지 못한 검찰, 정보기관은 더 말 할 것이 없다.
수출 3천 억 달러를 카버한 한국수출 경제 역시, 그 정도의 전산개표 부정사실을 모르고 IT 산업 육성을 하고 있으며, 청와대를 방문, 가짜 대통령을 만나 고개 숙이고, 정치헌금을 내 놓는 이 웃지 못할 코미디 앞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이것들이 제대로 된 인간들인지 의문이 갈 정도 다. 국가권력이 무서워서 중대한 국민의 주권사기 사건을 지적, 공론화도 못하고 4년 해를 넘긴 대한민국의 국민들, 그 언론들의 정신상태를 힐난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역시 좀 더 조직적으로 대선부정 선거 실체에 접근하지 않고, 문제의 전산개표기의 성능을 시험하지도 않고 강 건너 불 구경을 했던 행동 또한 지탄의 대상이 된다. 그 무렵 필리핀에서도 한국산 전산 개표기가 부정선거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필리핀 대법원에서 판결)이를 사용불허를 했는데도 대한민국에서는 이에 대해 전혀 검증도 하지 않고 조립된 전자-전산 개표기의 프로그램에서 조작한 결과를 인정해 버린 '바보들의 국민'의 모습이 어이 없다.
검찰이, 제대로 된 검찰이었다면 박 지원 장관만이라도 극비 소환, 조사를 하여(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안이다)관련 의혹의 일부는 위법성이 있음을 발견했을 것이다. 관련 공직자들은 파면이 두려워 관련 수사에 대한 상부보고도 하지 않은 못난 검찰, 군대, 정치인들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오열을 금치 못한다.
그러한 국가범죄의 간과, 방치, 무방비 상태가 결국 노 무현 까지 정신착란을 일으키게 했다. 노 무현 자신도 이 코미디 같은 정치판, 어리석은 대한민국을 깔 보게 된 것이다. 대통령 선거를 속이고 속여도 그 속임을 모르는 대한민국이 그의 안중에는 흡사 기생들 처럼 보였을 것이다. 깽판을 치고, 막말을 해도 '항쟁'을 하지도 못하는 이 어리석고 나약한 실리추구 인생관을 가진 2006년의 대한민국이 노 무현에겐 동물원 울 안에 갇힌 원숭이 처럼 보였을 것이다.
2002년 12월 19일, 7 ~ 9명 정도의 해커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입됐던 전산개표기를 해킹, 당시 이 회창 지지표 중 약 300만표에서 400만 표 이상을 조작, 노 무현에게 넘겨 사기당선을 시켰던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수준의 대한민국이, 2006년을 마감하는 시간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통곡한다.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이 들쥐 보다 못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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