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이해하는 프로그램의 언어는 1 과 0 의 논리 흐름입니다. 이것을 기계어라 하는데, 인간이 1 과 0 의 나열을 보고서는 논리의 흐름을 판독하기가 힘듭니다.
그와 달리, 프로그램 쏘스를 보면 인간이 그 프로그램의 논리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쏘스는 인간을 위해, 인간이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씨언어 같은 컴퓨터 랭귀지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그램 쏘스를 컴파일 번역하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1 과 0 으로만 나열된 실행프로그램이 됩니다.
전문적인 내용이라 대선프로그램의 기본 문제점만 얘기하자면...
일단은 대선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마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은 소도 웃을 얘기이며... 이것은 쏘스 프로그램이 개방되지도 검증되지도 않았다는 얘기같습니다.
대선 프로그램 정도이면, 온라인 실시간 프로그램과 집계 프로그램 정도가 주 내용인데, 이것은 쉬운 프로그램으로 아마 우리나라에 10000 명 정도의 프로그래머가 스스로 개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밖에 안되는 저급한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댁의 대학교를 다니는 자녀 분 중에서도 대선프로그램 정도면 당장 몇일 만에 짤 수 있는 전산과 학생들도 꽤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는 간단한 예를 우리의 실생활 상의 컴퓨터 사용시에서 보면, 매크로 기능이란 것이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이란, 단축키 명령으로서 예로 편집기(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할 때, shift key 와 화살표를 누르면 지정된 문장들의 색깔이 변하여, 삭제하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프로그래머가 자기만의 비밀 매크로 기능키를 만들어, 전국에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투표 집계 때에, 중간에서 인터럽트(중간에서 논리명령권 뺏어오기)를 걸어 집계 결과를 변조할 수가 있습니다.
예로 온라인 대선프로그램이 돌아가는 도중에, F1 같은 키를 매크로 키로 만들어 시시각각으로 인터럽트를 걸어 프로그램의 흐름 중간에 끼어들어 특정후보에게 99 표나 자기가 임의로 주고싶은만큼 더 주어도 순간순간 변하는 대선 집계 변화에서 어느 누구도 집계 조작을 눈치챌 수 없습니다.
만일 프로그램 개발자가 자신의 불순한 의도를 감추기 위해 프로그램 논리를 비꼬아 놓으면 디버깅(프로그램 논리 체크)하는 자도 잘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향후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채택되어 사용될 때 그 논리의 흐름을 잘 알기에 핵킹하여 프로그램 처리 논리에 변조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마술사가 동전 감추기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상태에서 그의 손동작에서 전혀 속임수를 알아챌 수가 없습니다.
만일 댁에 컴퓨터 프로그래머 자녀가 있다면, 위의 얘기를 그들은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컴퓨터를 선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범위는 단순 계수기로 숫자만 세워야 하며, 이것도 다른 두 회사의 것을 동시에 사용하여 확실하게 착오를 없애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표한 투표지도 바로 다음 날 다시 수개표 확인하여야만 누구도 트집잡을 수 없는 공명정대한 투표결과가 될 것입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국 컴퓨터에서 올라오는 순간순간의 각 시도의 집계 결과를 중앙 컴퓨터가 집계하는 대선 프로그램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윗 글은 작자가 없으니 필요하면 마음껏 자신의 것으로 이용해도 됨..
“미국도 수개표에 의존하고 있는 데, 한국은 최첨단 [전자개표기]를 개발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투표결과를 볼 수 있다”. 선관위의 선전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기계는 최첨단이라는 말을 앞세워 부정선거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 전자개표기의 눈부신 속도에 의해 국민은 선거당일인 지난 12월19일 밤 11시에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계의 조작설 대두됐고, 2003.1.17일, 주시모와 한나라당이 대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대법원은 금년 1월27일, 80개의 개표구에 한해 재검표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개표과정에 일부 오류가 발견되긴 했지만 당락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라는 결론을 냈고, 이에 한나라당은 중간에서 소를 취하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재판은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투표용지는 알미늄 철판으로 제작된 보관함에 보관되어 봉인돼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지난 1.27일에 각 지방 법원 단위로 실시한 검증 과정에 가져온 투표용지는 라면 박스, 사과박스 등에 들어 있었고, 상당량의 박스가 봉인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선관위가 법원에 낸 변론서에는 개표 전에는 철 박스에 넣도록 규정돼 있지만 개표 후에는 봉인 없이 라면 박스에 넣을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돼 있습니다. 라면 박스에 봉인도 없이 들어있는 표를 가지고 법원이 검표 재판을 한 것입니다. 판사가 이랬습니다. "당선무효 소송에서는 표의 수가 맞느냐만 체크하는 것이지 표가 라면박스에 들어있든지 봉인되지 않은 박스에 들어있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래서 법정 소란이 있었습니다. 이런 종이 박스에 들어있는 표들을 관찰한 많은 시민들은 자유당 시절을 연상케 할 만큼의 이상한 투표지 뭉치들을 보았다며 혀를 찹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이회창에 기표한 투표지 10매가 노무현 함에서 발견되었고, 전주시 덕진구에서는 투표용지 교부숫자가 2,150매에 불과했는데 전자개표기에는 2,251매로 계산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를 감시하러 나온 많은 한나라당 당원들은 오히려 슬슬 피하고 민간 감시자들의 확인요구를 방해하는 알 수 없는 행동들을 보였다 합니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합니다.
전자개표기는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블랙박스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작동됩니다. 그런데 그 블랙박스는 의도만 가지면 얼마든지 의도하는 대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1을 입력하면서 블랙박스로 하여금 2라는 숫자를 프린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을 10개 입력하면서 블랙박스로 하여금 1이라는 숫자 8개와 2라는 숫자 2개를 프린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회창 표 10개가 나올 때마다 그중 2개는 노무현표에 가산하라는 정도의 명령 프로그램은 웬만한 초보자들도 다 짤 수 있습니다. 국정원 간부의 양심선언문이 재판정에 제시돼 있습니다. 그의 폭로에 의하면 국정원이 주도하여 1번이 연속 10번 인식되면 그 중 한번은 기호 2번에 할당되도록 프로그램을 짰다는 것입니다. 그의 진술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의 진술은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며 누구든 개표를 조작하려면 이런 논리(Flowchart Logic)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자개표기]의 블랙박스를 검증한 사람이 한나라당에 없습니다. 전자개표기]는 한나라당과 협의 없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제작했고, 검증과정 없이 선거 직전인 12월15일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용됐습니다. 한나라당이 이에 반발을 했지만 선관위는수작업에 필요한 개표종사 인원을 이제 와서 추가로 모집할 수 없다며 강행했습니다.
전자개표 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표를 심사집계해야 하는데 심사집계인력만 배치돼 있을 뿐, 사람의 힘으로는 전자개표기의 개표 속도를 당해낼 수 없어 넋 놓고 있었는데도 선관위 측에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심사집계가 전자개표기 속도에 따라 제대로 이뤄졌다고 항변합니다. 심지어는 참관인들이 혼표 여부 및 매수 확인을 위해 접근하려 해도 선관위는 기계에 영향을 준다며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더구나 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12.19일 밤 12시까지 개표를 모두 마치라고 독려했습니다. 이는 전자개표기의 개표 결과를 육안으로 꼼꼼히 심사하지 말라는 명령과도 같습니다. 이 하나만 보아도 선관위의 법정 주장이 변명처럼 들립니다.
전자개표기에 문제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선관위 직장협의회 간부들이 먼 지방으로 긴급 발령되었습니다.
결 론
1. 앞으로 [전자개표기]의 사용을 전격 중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강행할 경우 내년 총선도 조작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2. 이번 5.30일 오후 2시 대법원 2호 법정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재판과정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관하셔야 우리의 주권이 보호될 수 있습니다.
재판 장소: 대법원 2호 법정(서초역)
재판일시: 2003. 5. 30 오후 2:0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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