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개표비리 > 개대중 개무현 중앙선관위는 17대대선에서 전산 전자투표조작이 여의치 않을 경우

추악한 여론.조작후 개대중 개정일의 항문을 충실히 ?은 후보를
조작당선시킬 것이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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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2002 대세론 악몽의 공포 재현될까?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6-06-08 14:39]

5·31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선거 이후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에서 수성을 낙관했던 대전과 전북 중 대전마저 한나라당에 헌납한 열린우리당은 정동영 의장의 백의종군 이후 후임 지도체제 구성을 놓고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는 등 극심한 후폭풍에서 시달리고 있다.

우리당은 이미 5·31 선거운동 종료 1주일 전인 24일 패배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이른바 한나라당의 싹쓸이 방지를 호소했다. 이후 선거유세 과정에서 민주당, 고건 전 총리를 엮은 민주개혁세력대연합론이 터져나왔다. 또한 선거 3일 전에는 김두관 최고위원이 정동영 의장을 탈당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선거 막판 지도부의 갈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2개 광역단체장 선거를 싹쓸이하면서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탈환의 꿈을 부풀렸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한나라당의 모습은 “조심, 조심 또 조심”으로 요약되는 극도의 언행 자제다.

이는 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이회창 대세론의 악몽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의 결연한 의지인 셈이다. 지방선거 승리에 안주하거나 자만하기보다는 보다 결정적 승부처인 차기 대선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후푹풍 겪는 우리당 “이보다 더 처참할 수 있을까”

▲ 의원총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의원들이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열린우리당은 5·31 지방선거 이후 “과연 이보다 더 처참할 수 있을까”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당 안팎의 온갖 갈등이 노출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백약이 무효”라는 자조섞인 탄식이 쏟아져 나왔지만 선거패배 이후 수습 과정에서도 똑같은 탄식이 반복되면서 우리당은 깊은 패배주의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을 비롯, 민주당과의 통합이나 고건 전 총리의 영입 등 하반기 정국과 관련 굵직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미확인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면서 향후 정치지형의 급변에 따른 소속 의원들의 위기감도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설마설마 했지만 막상 지방선거 참패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자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미래는 온갖 시나리오들이 난무한 가운데 혼란의 조기수습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우선 백의종군 의사를 밝힌 정동영 전 의장의 사퇴를 필두로 선출직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하면서 우리당은 2·18 전당대회 이후 불과 석달여만에 지도부가 완전 해체됐다. 또한 후임 지도체제 인선과 관련 약 1주일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노선투쟁의 양상도 보였다.

7일 영등포 당사에서 오전 의원총회와 오후 국회의원, 중앙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을 김근태 전 최고위원이 맡는 것으로 후임 지도체제는 가닥을 잡았다.

후임 지도체제와 관련 김근태 승계론은 이른바 대안부재론에 따른 것이지만 당내 계파 및 역학구도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내부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4일 사퇴한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은 김근태 불가론을 내세웠고 일부 의원들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나 조세형 상임고문 등 원로급 중립인사를 선호했다. 이는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 명인 김근태 최고위원 역시 선거참패에 책임있는 지도부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당 수습에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

특히 일부 보수적 의원들 사이에서는 김근태 최고위원의 이념적 성향을 문제삼는 발언까지 나왔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비대위의 구성 역시 논란이 예상된다. 7일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 비대위는 당무 전반을 관장하는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았다. 비대위 인원과 계파별 안배를 둘러싸고 당내 제세력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하다.

후임 지도체제를 둘러싼 난항은 물론 지방선거 패인을 놓고 불거졌던 당청갈등 역시 우리당의 골칫거리다.

4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린 원내대표단 워크숍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모든 의원들이 노 대통령을 욕했다고 보면 된다”고 분위기를 전할 정도로 토론과정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 대통령은 2일 각 부처 정책홍보관들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한두 번 선거로 국가가 잘되고 못되는 것은 아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 당내에서 청와대를 향한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아울러 난닝구·빽바지 논쟁으로 조롱받아온 여당의 실용·개혁 논쟁 역시 임계점에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과 세제정책에 따른 민심이반이 선거패배의 원인이라면서 보완 방침을 시사한 실용파들의 주장에 개혁파들이 즉각 반발하는 등 당내 노선갈등이 또다시 나타날 공산이 크다.

이와함께 실용·개혁 진영간의 노선 갈등은 하반기 정치권 새판짜기 과정에서 민주당과의 통합이나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 등 휘발성 높은 이슈까지 결합한다면 예측하기 힘든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결론 “2002년 대세론의 악몽만은 되풀이하지 말자”

▲ 압도적인 지방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고 있는 한나라당 ⓒ뉴시스

창당 이래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진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구원투수 문제로 머리를 쥐어짜는 동안 한나라당은 넉넉한 지방선거 압승에 역시 여유로운 분위기다.

탈당, 분당 등 온갖 흉흉한 시나리오가 나도는 여권의 상황과 비교할 때 특별한 악재없이 이대로만 간다면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필승은 거의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샴페인을 활짝 터뜨리기보다는 극도의 몸조심에 들어간 분위기다.

이른바 “전투에서는 승리하지만 결국 전쟁에서는 지고만다”는 ‘재보선전문당’이라는 불명예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이는 대세론에 안주, 대선 막판에 정권을 헌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다시 말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대세론에 안주하다 정권 탈환에 실패한 악몽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싹쓸이라는 예상밖의 압승에 환호하기보다는 차기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더욱 몸을 낮추고 낮추자는 호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달 31일 지방선거 개표 결과 승리가 확정된 이후 줄곧 나타난 반응이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박근혜 대표 역시 마찬가지다.

박근혜 대표는 1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선거기간 중에 국민과 한 약속은 목숨같이 생각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결코 여기서 안주하거나 긴장을 풀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대세론을 경계했다.

물론 7월 당권경쟁을 둘러싸고 전대 방식과 성격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지만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의 정권탈환이라는 대권플랜을 보다 세밀하게 다듬기 위한 백가쟁명식 제안으로 여기는 것이 당내 분위기다.

지방선거 압승 이후 이른바 대세론을 경계하는 목소리와 집권을 향한 다양한 제안들은 소속 의원들이 내놓은 갖가지 아이디어를 통해서 그대로 드러난다.

임태희 의원은 “국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능과 독선의 여당을 단죄했다”면서 “차기 대선에서 심판의 단두대에 서는 것은 거의 모든 지방권력을 손에 쥔 한나라당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의원은 “△(박근혜, 이명박) 대선후보 둘 중에서 한명이 꼭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착각 △당이 분열만 안하면 된다는 안일함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따 놓은 당상이라는 오만에 사로잡혀 또다시 대선실패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02년의 이회창 1인 대세론에서 2007년의 박근혜·이명박 2인 대세론으로 바뀐 것 외에는 달라진 점이 뭐가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전당대회는 대리인 선출대회가 아니라 잠재적 후보군 모두가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재섭 전 원내대표도 개헌을 빌미로 한 여권의 정계개편 시도에 맞서 “우호적인 모든 세력들을 규합해야 한다”면서 “대세론에 안주해서 한나라당만으로도 가능하다는 ‘동굴의 우상’을 버리고 민주당이든 국민중심당이든 뉴라이트든 생각이 같은 분들과도 힘을 합하고 기득권을 과감하게 버리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홍준표 의원은 5일 전여옥 의원 주최 세미나에 참석 “지방선거 압승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4년 전 이회창 후보가 외쳤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대로, 이대로’만 반복하면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 또다시 참패한다”며 대세론을 경계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호남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표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성곤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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